
여동생의 직장으로 추측되는 공장 여러 곳을 탐문한 끝에 '도깨비 탐정단'은 그녀의 예전 근무지는 물론 최근 이사했다는 아파트 단지까지 알게 됐다. 하지만 정확한 주소까지는 몰랐던 '도깨비 탐정단'은 폭설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잠복에 들어갔다. 이때 여동생과 닮은 여성이 나타났고, '도깨비 탐정단'이 잽싸게 다가가자 여성은 “저를 왜?”라며 경계했다. 이 여성은 바로 의뢰인의 여동생이었고, 데프콘X유인나X김풍은 “상황을 떠나 일단 반갑다”며 '도깨비 탐정단'에 스튜디오가 떠나갈 만큼 환호를 보냈다.
'도깨비 탐정단'은 “언니분(의뢰인)께서 걱정해서 저희가 찾아오게 됐다. 잠시 대화를 나눌 수 있겠냐”며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그러나 의뢰인의 여동생은 “어디서 나오신 거예요?”라며 뒷걸음을 쳤고, “이렇게까지…출근도 해야 하는데”라며 탐정단을 피하려고 했다.
집념으로 의뢰인의 여동생을 찾아냈지만, 또 다른 난관에 부딪친 '도깨비 탐정단'이 과연 두 아이에 대한 '친권 포기 동의서'를 받아낼 수 있을지는 17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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