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화연, 박형식 못 잊어 이혼 선언 "집에 안 들어가" ('보물섬')
여은남(홍화연 분)이 염희철(권수현 분)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는 염장선(허준호 분)과 허일도(이해영 분)이 서동주(박형식 분)를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시나몬 알레르기가 있는 서동주에게 일부러 시나몬이 들은 타래 과자를 먹였던 것. 서동주는 응급실로 실려가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채 의식을 잃었다.

그런 가운데 여은남은 연인이었던 서동주와의 과거 추억을 떠올렸고, 결국 남편 염희철에게 저녁에 집에 안 들어갈 거라며 이혼을 하자고 했다. 이에 염희철은 "은남 씨는 나랑 이혼 생각 여러 날 밤낮으로 했을 거 아니냐. 나는 지금 들었고, 이혼하자고 하면 내가 '그러자'라고 할 거라고 기대한 거 아니지 않냐. 나는 은남 씨 생각보다 은남 씨 많이 좋아한다. 이혼 안 한다"고 대답했다.
홍화연, 박형식 못 잊어 이혼 선언 "집에 안 들어가" ('보물섬')
여은남은 "희철 씨 싫어져서 이혼하자는 거 아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고, 염희철은 "이혼하면 할아버지한테 받은 그 많은 대산 주식 도로 토해내야 하는데 괜찮냐"며 만류했다.

염희철에 거절에도 불구하고 여은남은 "괜찮다"라고 답했다. 염희철과 헤어진 여은남은 신혼집을 나왔다. 또한 여은남은 서동주의 누나 아녜스 수녀(한지혜 분)을 죽인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 사고 장소를 찾아 사고 당일 CCTV 데이터를 확보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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