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딩 인생’은 치열한 경쟁을 그리면서도 따뜻한 위로와 감동의 포인트도 전하고 있다. 정은과 지아(조민수 분)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케미가 시청자들의 힐링 요소로 자리잡았다. 바쁘고 지친 삶 속에서도 곁에 있는 가족, 사람들에게서 힘을 얻는 그들의 모습이 우리네 모습과도 같아 미소를 유발한다.
# 거울처럼 똑 닮은 3대 모녀의 케미
정은-지아-서윤(김사랑 분) 거울처럼 똑 닮은 엄마와 딸의 이야기는 공감과 함께 훈훈함을 전한다. 지아가 직장을 잃게 되어 우울함에 빠졌을 때, 서윤은 정은이 알려준 ‘쓰담쓰담’ ‘토닥토닥’ 방법으로 지아를 위로했다. 지아가 정은을 달랠 때 쓴 위로법이 그대로 손녀에게 이어져 돌아와 뭉클함을 안겼다. 또 지아는 바쁜 엄마의 품에서 일찍 철든 서윤의 모습에 “이럴 때 보면 제 엄마랑 똑같네”라고 정은을 투영시키며 미소를 지었다. 서윤을 키우면서 서로를 더 알아가게 될 정은과 지아 모녀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 지지고 볶고 웃음 주는 찰떡 부부 케미
# 황혼 라이딩 하며 싹튼 우정과 로맨스 케미
지아는 영욱(정진영 분), 미춘(김광격희 분)과는 로맨스와 우정을 오가며 케미를 만들고 있다. 미춘은 대치맘들 사이에서 소외된 라이딩 초보 지아를 챙겨주면서 황혼 육아 공감대를 형성했다. 영욱은 손주의 라이딩을 하러 왔다가 지아에게 한 눈에 반한 ‘황혼의 로맨티시스트’로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영욱은 지아를 만나기 위해 손주의 라이딩을 자처하며 직진했고, 지아 역시 영욱을 신경 쓰는 듯한 모습을 보여 로맨스 신호탄을 쐈다. 어른들의 세계를 그리는 지아, 영욱, 미춘의 케미가 ‘라이딩 인생’을 더욱 색다르게 만들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공개.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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