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정겨운은 10살 연하 아내 김우림과의 첫 만남에 대해 "아내 친구들 모임에서 만났다. 아내 친구의 남편이 나와 아는 사이였다"며 "아내와 만났는데 '이 사람 아니면 안 되겠다' 싶었다. 분위기가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외모가 예뻤다. 성격은 너무 달랐다. 나는 내성적인데 아내는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쳤다. 부부는 서로 성격이 달라야 잘 맞는다"며 "'너한테 가면 받아줄 수 있냐. 내가 뭘 갖고 있든 너에게 올인하겠다'고 고백했는데 아내가 받아 줬다. 만난 지 한 달 만이었다"고 덧붙였다.
첫 키스에 대해서는 "너무 좋아서 쉽게 하지 못했다. 내가 쑥스럽다고 하니까 눈 감을 감으라고 하더라. 그리고 뽀뽀를 해줬다. 그게 첫 키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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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겨운은 "아내에게 8년째 매일 사랑한다고 말한다. 매일 사랑한다고 하는 게 똑같아서 다르게 말한다. 어떤 식으로 얼마만큼 사랑한다고 표현한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경제권 역시 아내에게 맡겼다며 "아내가 돈 관리를 잘한다. 내가 카드 쓰면 아내한테 문자가 간다. 나는 평소 돈 쓸 일이 없다"고 말했다. 비자금을 묻자 정겨운은 "사실 재방송비가 있다"고 고백하며 웃었다.
정겨운은 2014년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으나 2016년 이혼했다. 이후 2017년 김우림 씨와 재혼,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함께 출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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