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은영, '돌연 폐업'에 입 열었다…"이전 계획 중, 폐업은 행정 절차일 뿐" (인터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수원에서 운영 중이던 오은영의원이 폐업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1일 오은영 박사는 텐아시아에 "폐업이 아닌 이전"이라며 "수원 병원이 거리가 멀어 가까운 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행정 절차상 폐업 처리를 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이 두 달 넘도록 환자를 안 보면 폐업해야 한다. 이전을 준비하려면 병원 위치도 알아보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두 달 안에 이전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행정상 폐업을 한 거다. 이전 후 다시 개설 신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은영은 '돌연 폐업'은 아니라고 강조하며 "진료를 정리한 건 꽤 오래됐다. 현재 집 근처로 이전할 장소를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오은영의원 공식 홈페이지에는 '폐업 안내'라는 공지글이 게재됐다. 해당 공지글에는 "2025년 2월 10일부로 진료를 종료한다"며 "오은영아카데미는 정상 운영한다"고 알렸다. 이에 일각에서는 특별한 이유 없이 폐업했다는 것에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아카데미 사업과 방송에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그러나 오은영은 이전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행정상 폐업을 하게 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2005년 육아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출연하며 육아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오은영은 현재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금쪽같은 내 새끼’ 등에 출연 중이다. 그는 결혼, 육아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국민 멘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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