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전현무계획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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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2' 강남이 아내 이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28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먹친구’ 강남이 안동의 맛집을 탐방했다.

이날 강남은 "우리 일식당 가냐"는 곽튜브의 질문에 "나 김치 없으면 밥 못 먹는다. 일본가면 밥 다 남긴다"면서 한국인의 면모를 자랑했다.

'첫 끼로 먹고 싶은 음식'으로 그는 고등어와 국물을 꼽았고, 전현무는 안동국시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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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귀화시험에 통과해 한국 사람이 된 강남은 "이제 일본 여권 없다. 이중국적 안 된다"면서 "그런데 면세받을 수 있다. 일본에서 제일 부러웠던 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근 일본 노래 '야스오'를 공개한 강남에게 전현무는 "너 노래 잘하더라. 래퍼 아니였냐"며 놀렸다. 강남은 "나 가수라니까 무슨 소리냐"고 투덜거렸다.

안동국시 맛집을 찾아가며 전현무는 "우리는 무계획이다. 전에 한번 거절당했다. 이번에도 방송 나간 적 없는 집이라 거절당할 가능성이 95%"라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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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이 "거절당하면 촬영 빨리 끝나냐"고 묻자 전현무는 "옆집 간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의 예상대로 로컬맛집은 촬영을 거부했다. "먹는 건 괜찮지만, 돈 버는 목적이 아니"라서 촬영이 반갑지 않았던 것.

리얼 상황에 강남은 "진짜 섭외 안 해놨네"라며 푸대접에 폭발했고, 전현무는 "얘는 오자마자 까이냐"며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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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송 촬영으로 세끼를 먹을 수 있다는 강남은 "오늘도 이상화 몰래 나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과거 부모님이 부부싸움을 할 때 한국말이 대단하다고 느꼈다는 강남은 "아빠는 귀엽게 바카XX 이러는데 엄마는 씨이XXX 하면서 단전에서부터 욕을 하더라"고 설명했다.

전현무가 이상화의 무서움을 언급하자 강남은 "아내가 엄마 8배 정도 무섭다. 차라리 때렸으면 좋겠다. 화난 느낌이 들면 강아지가 2층으로 도망가고 있다. 아우라가 나오나봐"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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