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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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민남' 전현무가 AI의 선택을 받았다.

28일 오후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전현무, 윤은혜, 이장우가 공동 진행을 맡았다.

이날 전현무는 네 번째로 수여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한 해 동안 6개의 프로그램을 이끌며 8년째 대상 후보에 오른 활약으로 주목받았다. 수상 직후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이 기립하며 축하하자 전현무는 "왜 안 하던 짓을 하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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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의 예능인상은 곧 대상 후보라는 뜻이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 시점'은 제게 가족 같은 프로그램이다. 이 두 프로그램 덕분에 MBC의 아들이 된 것 같다. 제가 하는 일이 대단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여러분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오늘은 마치 생일 같은 날"이라고 감정을 전했다.

전현무는 대상 후보 경쟁자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그는 "김대호 아나운서의 활약이 정말 기쁘다. 고군분투했는데, 아나운서 후배 중에 이렇게 재능 있는 '돌아이'가 나와서 너무 반갑다. 유재석 선배님은 항상 강력한 경쟁자다"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이어 전현무는 AI에게 대상 수상 후보를 예측해달라고 질문해 눈길을 끌었다. AI는 "전현무"라고 답했고, 그는 "마치 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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