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권상우 주연의 영화 '히트맨2'와 송혜교 주연의 영화 '검은 수녀들'이 설 연휴 박스오피스 1위,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7일 '히트맨2'는 하루 동안 18만 9784명을 동원하며 전날보다 한 계단 올라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9만 4671명이다.

지난 22일 개봉한 '히트맨2'는 흥행 웹툰 작가 준(권상우 분)의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액션. 권상우가 주인공을 맡았다.
'히트맨2' 포스터. /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히트맨2' 포스터. /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2위는 송혜교, 전여빈 주연의 '검은 수녀들'이 차지했다. '검은 수녀들'은 일일 관객 수 16만 2448명, 누적 관객 수 76만 8603명을 달성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검은 사제들'(2015)의 후속작이다.
'검은 수녀들' 포스터. / 사진제공=영화사 집, NEW
'검은 수녀들' 포스터. / 사진제공=영화사 집, NEW
3위는 이날 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이었다. 일일 관객 수 5만 389명, 5만 2674명으로, 1·2위와는 다소 격차가 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도경수 분)과 정아(원진아 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동명의 대만 영화가 원작이다.

4위는 '하얼빈', 5위는 '극장판 포켓몬스터 AG: 뮤와 파동의 용사 루카리오'가 차지했다.

28일 오전 11시 45분께 실시간 예매율은 '검은 수녀들'이 26.7%로 1위다. 예매율 2위는 '히트맨2'(26.5%), 3위는 '말할 수 없는 비밀'(16.9%)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