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사랑' 천정명이 6년간 배우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배우 천정명이 등장했다.
이날 천정명은 "그동안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잘 지냈다"고 근황을 밝히며 "나한테 특별한 게 없는데, 연애 프로그램에 나간다고 사람들이 궁금해할까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18세에 연기를 처음 시작한 천정명은 "이 일로 성공하고 싶다는 강한 집념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2019년 돌연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6년간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개인적인 일이 있었다"고 밝힌 천정명은 "15~16년 정도 오랫동안 일을 한 매니저 친구가 배신을 해서 크게 사기 및 횡령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천정명은 "처음 그 소식을 듣고 안 믿겼다. 연락받고 사무실에 갔더니 30명 정도의 사람이 있었다. 매니저한테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가족처럼 막냇동생처럼 믿었는데 배신을 당하니까 많이 힘들었다"는 그는 "너무 큰 일을 당하니까 멍하게 있게 되더라. 정신적 충격이 커서 감정 컨트롤이 안 되더라. 은퇴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천정명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대인기피증이 생겼다. 사람을 못 만나겠고 믿지를 못하더라. 진심을 못 느끼고 적으로 생각되더라"면서 "사람을 못 믿으니까 연애에도 영향을 미쳤다. 남자든 여자든 가족 외에는 못 믿겠더라"고 강조했다.
전에는 활발한 성격으로 사람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주던 그는 "트라우마 때문에 되도록 사람 안 만나고 집에 있으려고 했다"면서도 이제 새로운 만남에 적극 행동하기로 했다.
"사람한테 상처를 받았지만, 다시 사람을 만나면서 과정을 통해 치유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는 천정명은 "부모님도 걱정을 많이 하시고 갇혀서 살다 보면 안 좋을 것 같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조카가 태어나며 많이 웃게 됐다는 '조카 바보' 천정명은 "주변에서 너의 자식을 낳게 되면 그 이상의 행복을 갖게 될 거라고 하더라"며 결혼 생각까지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27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배우 천정명이 등장했다.
이날 천정명은 "그동안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잘 지냈다"고 근황을 밝히며 "나한테 특별한 게 없는데, 연애 프로그램에 나간다고 사람들이 궁금해할까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18세에 연기를 처음 시작한 천정명은 "이 일로 성공하고 싶다는 강한 집념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2019년 돌연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6년간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개인적인 일이 있었다"고 밝힌 천정명은 "15~16년 정도 오랫동안 일을 한 매니저 친구가 배신을 해서 크게 사기 및 횡령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천정명은 "처음 그 소식을 듣고 안 믿겼다. 연락받고 사무실에 갔더니 30명 정도의 사람이 있었다. 매니저한테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가족처럼 막냇동생처럼 믿었는데 배신을 당하니까 많이 힘들었다"는 그는 "너무 큰 일을 당하니까 멍하게 있게 되더라. 정신적 충격이 커서 감정 컨트롤이 안 되더라. 은퇴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천정명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대인기피증이 생겼다. 사람을 못 만나겠고 믿지를 못하더라. 진심을 못 느끼고 적으로 생각되더라"면서 "사람을 못 믿으니까 연애에도 영향을 미쳤다. 남자든 여자든 가족 외에는 못 믿겠더라"고 강조했다.
전에는 활발한 성격으로 사람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주던 그는 "트라우마 때문에 되도록 사람 안 만나고 집에 있으려고 했다"면서도 이제 새로운 만남에 적극 행동하기로 했다.
"사람한테 상처를 받았지만, 다시 사람을 만나면서 과정을 통해 치유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는 천정명은 "부모님도 걱정을 많이 하시고 갇혀서 살다 보면 안 좋을 것 같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조카가 태어나며 많이 웃게 됐다는 '조카 바보' 천정명은 "주변에서 너의 자식을 낳게 되면 그 이상의 행복을 갖게 될 거라고 하더라"며 결혼 생각까지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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