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체크인 한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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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과 김민정의 복잡미묘한 감정이 얽힌 투 샷이 공개됐다.

홍덕수(김지은 분)와 설매화(김민정 분)의 관계는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을 이끌어가는 주요 스토리라인 중 하나다. 홍덕수는 12년 전 설매화가 아버지 홍민식(최덕문 분)을 죽였다고 오해하며 오직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살아왔으며, 설매화는 딸 홍재온(김지은 분)을 부탁한다는 홍민식의 유언에 따라 12년 동안 그를 찾아다녔다.

홍덕수는 용천루에서 설매화를 만나 자신이 홍재온이라는 단서를 남기며, 설매화를 자극했고 홍덕수의 정체를 알아차린 설매화는 안전을 위해 그를 용천루 밖으로 내보내려 했다. 12년 전 홍민식을 죽이고, 어린 딸까지 위협한 천방주(김의성 분)에게서 홍덕수를 지키려 한 것. 그러나 홍덕수는 설매화의 진의를 모르고 그를 더욱 증오하게 됐다.
사진=채널A '체크인 한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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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그날의 일에 대해 홍덕수와 설매화가 처음으로 대화를 나눈 날, 홍덕수는 인생을 걸고 달려온 목표가 틀릴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휩싸이고, 혼란에 빠졌다. 더불어,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 좌판댁(김영선 분)이 죽기 전 남긴 말로 인해 천방주가 진짜 원수임을 알게 되며 새로운 각성을 맞이하게 된다.

25일 '체크인 한양' 측이 오해를 풀고 마주한 홍덕수와 설매화의 투 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12년 동안 미워했던 설매화를 아련하게 바라보는 홍덕수의 눈빛에서 다양한 감정이 읽힌다. 그런가 하면 설매화는 모든 걸 다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홍덕수를 바라보며 어른스러운 태도를 보여준다.

사진에서는 설매화가 홍덕수에게 의문의 상자를 건네며 손을 포개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홍덕수와 설매화 사이의 분위기가 이들이 펼칠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설매화가 홍덕수에게 건네는 상자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체크인 한양' 11회는 오늘(25일) 토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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