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방송된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14회에서는 ‘먹브로’ 전현무, 곽튜브(곽준빈)가 전현무의 오랜 절친인 ‘비정상회담’ 멤버 알베르토 몬디, 럭키, 다니엘 린데만과 만나, 경상남도 사천의 ‘찐’ 맛집을 발굴하는 먹트립이 펼쳐졌다. 이들은 식감이 ‘솜’처럼 부드러운 ‘물메기탕’과 ‘사천 냉면’의 100년 전통 맛집은 물론, 알베르토 몬디가 아끼는 단골 굴구이 맛집을 섭렵했다.
이날 난생 처음 사천에 방문한 전현무, 곽튜브는 첫끼로 현지 시민들이 추천한 ‘생대구탕’을 먹으러 52년 전통의 식당을 찾아갔다. 그러나 식당 사장님은 “대구를 구하려고 경매장에 갔는데 한 마리도 없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좌절한 두 사람은 대신 사장님이 강력 추천한 ‘물메기탕’을 먹기로 했다. 잠시 후 눈처럼 뽀얀 살이 가득한 ‘물메기탕’이 나왔고, 전현무, 곽튜브는 감칠맛이 팡팡 터지는 ‘물메기탕’의 매력에 빠져 ‘진실의 미간’을 가동했다. 또한 ‘솜’처럼 살살 녹는 식감에 연신 감탄했다. 이어 싱싱한 물회도 맛본 전현무는 특제 양념장에 완전 ‘홀릭’돼 “이거 가져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성공적으로 식사를 마친 전현무는 “지인들 중 가장 한식을 좋아하고, 나랑 인연이 오래된 가족 같은 사람들을 불렀다”며 미리 사천에 와 있던 알베르토 몬디, 럭키, 다니엘 린데만을 소환했다. ‘사천잘알’ 알베르토는 ‘사천 꿀빵’을 전현무, 곽튜브에게 건넸고, 두 사람은 빵을 먹더니 “지역 대표 빵 중 최고”라며 ‘엄지 척’을 했다. 직후 곽튜브는 “혹시나 한국 음식 중 못 먹는 것 있는지?”라고 물었는데, ‘한국 거주 18년 차 이탈리아인’ 알베르토 몬디는 “전 홍어 마니아다. 최애 식당이 홍어 코스요리집”이라고 당당히 말했다. ‘한국 거주 18년 차 독일인’ 다니엘 린데만 역시 “전 홍어 다큐까지 찍었다. 3일 동안 홍어로 8끼를 먹었다”고 가세해 홍어 배틀이 붙었다.
![이장우, ♥조혜원과 올해 결혼 한다더니…이제 와서 "저 울어도 되냐" ('전현무계획2')[TEN이슈]](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BF.39322278.1.jpg)
얼마 후 식당 주인은 청정해역 사천 바다에서 자란 싱싱한 굴, 전복, 가리비 등을 내놓았다. 전현무, 곽튜브 등은 열심히 조개를 구워 입으로 가져갔다. 특히 싱싱한 생굴이 나오자 전현무는 다니엘 린데만에게 “새신랑, 많이 먹어”라며 ‘활력 덕담’을 건넸다. 다니엘 린데만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받아쳤다. 그러던 중 전현무는 깊은 한숨을 내쉬더니 “여긴 진짜 여자랑 오고 싶다”고 찐 속내를 털어놔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의 연애 갈망 속내에 곽튜브는 “올해 시상식 끝나고 혼자?”라고 ‘팩폭’하더니 “현무 형 보려면 연말에 여기 오시면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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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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