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승휘(추영우 분)은 옥중에서 구덕이에게 "내가 걱정하는 거 알면 걱정할게 뻔하니 걱정하지 않겠다. 부인도 제 걱정 하지 마라. 시간을 되돌린다고 해도 부인을 만나러 갈 거다. 부인은 내 삶에 커다란 선물이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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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영은 다시 10년 만에 노비 신분이 되어 주인댁에 돌아가게 됐지만 괴질에 걸렸다고 자백하고 격리촌으로 향했다. 한양에 유행 중인 전염병 괴질에 대해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옥태영은 진상을 파악하던 중 시동생 성도겸을 만났다.
성도겸은 "괴질 아니다. 형수님 여기 계시다고 해서 왔다"라고 말했고, 구덕이는 "저는 이제 형수님 아니다. 남의 집 노비다"라고 정정했다. 성도겸은 "말씀을 어떻게 그렇게 하시냐. 저에게는 형수님이자 어머니다"라며 따뜻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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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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