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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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대작 ‘별들에게 물어봐’가 최저 시청률 1%대까지 떨어진 가운데, 이민호의 조력자들 이초희, 허남준 사이 다툼이 시작된다.

25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7회에서는 공룡(이민호 분)의 미션을 도와준 우주인 미나 리(이초희 분)와 이승준(허남준 분)이 양심과 욕심의 기로에서 고민에 빠진다.

앞서 공룡은 미나 리에게 그녀가 가지고 있던 월드볼 당첨 복권이 사실 강강수(오정세 분)의 것임을 알려주며 이를 눈감아주는 조건으로 자신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런 공룡을 믿을 수 없었던 미나 리는 복권에 대해 알고 있는 우주과학자 이승준, 파일럿 싼띠(알렉스 하프너 분)와 깊은 토론 끝에 공룡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마음먹었다.
시청률 1%대까지 떨어지더니…이민호 '불법 시술'에 결국 내부 다툼 ('별들에게')
이에 공룡은 미나 리, 이승준, 싼띠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인공수정을 하는 데 성공했다. 우주에서 사람의 정자와 난자를 수정시키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는 만큼 이것이 발각된다면 공룡은 물론 세 우주인 역시 무사하지 못할 터. 때문에 미나 리와 이승준은 우주인으로서의 양심과 복권 당첨금에 대한 욕심 사이에 놓인 채 깊은 갈등을 겪을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공룡을 도와준 미나 리와 이승준 사이 팽팽한 시선이 담겨 불안감을 고조시킨다. 그간 미나 리는 복권을 강강수에게 돌려주자고 계속해서 주장해왔던 만큼 의견 차이를 겪는 두 사람의 주변에는 위태로운 기류가 맴돌고 있다.

세포 분열보다 빠르게 갈라지고 있는 조력자들의 마음을 모르는 듯 공룡은 수정란 케어에 여념이 없다. 인생 역전의 시험대에 오른 미나 리와 이승준 사이 갈등의 결말이 궁금해지는 상황. 과연 미나 리와 이승준은 끝까지 공룡의 조력자가 되어줄지, 혹은 윤리와 명예를 지키는 우주인으로 남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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