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690회는 '2025 신년기획 2탄: 설맞이 가족 특집'으로 꾸며져 박영규 조아나 부녀, 우연이 마커스 강 모자, 조명식 알리 부녀, 이상호 이상민 김자연 가족, 은가은 박현호 예비부부 등이 총출동했다.
이날 방송에서 '불후의 명곡'이 낳은 커플 은가은과 박현호는 이날 방송에서 예비부부 자격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예비부부는 결혼 날짜를 묻는 질문에 "4월 12일에 한다"고 밝혔다.
스페셜 MC로 나선 박현빈이 "이찬원이 두 분 결혼하실 때 사회와 축가는 물론이고 혼수까지 해준다고 했다더라"고 언급하자 은가은은 "소파랑 냉장고를 안 사고 있다"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찬원은 "두 분 결혼식 때 제가 사회 보면서 노래도 부르고 혼수까지 해주겠다고 했는데, 필요하면 식전에 축의금도 받아줄 수 있고 끝나고 2부 피로연 사회까지 볼 수 있다"고 전적으로 지원해 주겠다고 약속해 의리 면모를 보였다.
은가은은 "이러다가 신부 대신 입장하겠다고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은가은은 1987년생, 박현호는 1992년생으로 두 사람은 5살 나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다. 앞서 은가은과 박현호는 오늘 4월 결혼을 앞두고 방송에서 웨딩 촬영 현장을 공개하기도 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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