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모텔 캘리포니아'
사진 = MBC '모텔 캘리포니아'
천연수(나인우 분)이 지강희(이세영 분)을 뒤에서 와락 껴안았다.

25일 MBC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지강희가 천연수를 계속 밀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강희는 "너 나 좋아하냐"라고 천연수의 속마음을 물었고, 천연수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버림받은 첫사랑 주제에 네 발목 잡을 수도 없고. 내가 마지막으로 너한테 해줄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으니까. 그것도 안 되냐. 널 잊을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나한테 시간을 좀 주라"라고 당부했다.
사진 = MBC '모텔 캘리포니아'
사진 = MBC '모텔 캘리포니아'
지강희는 윤난우(최희진 분)을 찾아가 부모님이 계시는지 물어보려 했지만 천연수가 나타나는 바람에 천연수에게 직접 물어봤다. 지강희는 "사랑 많이 받고 컸겠구나. 그거 물어보러 왔다. 부모님 다 계신지 사랑 많이 받고 컸는지"라고 물었다.

할아버지 산소를 찾은 천연수와 지강희. 지강희는 할아버지가 전한 반지를 천연수에게 돌려주며 "할아버지 말씀이 맞았다. 나 같은 쌈닭 말고 윤난우처럼 사랑스러운 사람이 어울린다. 네가 좋은 사람 만나서 약속 지킬 수 있어서 기뻐. 하나읍 촌구석에서 대대손손 행복해라!"라고 전했다.

천연수를 두고 돌아서는 지강희는 눈물을 흘렸고, 그런 지강희를 쫓아가 천연수는 뒤에서 껴안았다. 천연수는 "미안해. 그 누구보다 너가 힘들었을 텐데 내가 너무 몰랐다. 강희야"라며 사과했다. 또한 천연수는 "윤난우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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