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앨범에는 신곡 '영하'와 더불어 HYNN의 기존 인기곡들이 수록됐다. 이 가운데 '이미 지나간 너에게 하는 말'은 인기 밴드 데이식스 멤버 영케이가 작사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영케이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노랫말을 잘 쓰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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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데이식스 노래를 즐겨 듣는다는 HYNN. 그는 "영케이 선배님이 작사한 곡의 댓글창에서 '어떻게 내 마음을 읽었지', '나 가끔 이런 생각 했는데'라며 공감하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많은 분들에게 필요한 가사를 써주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품고 연락드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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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영하'는 잃어버린 사랑의 따스한 추억과 차가운 그리움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서정적인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HYNN은 '영하'를 통해 한층 서정적이고 깊은 울림을 지닌 목소리로 겨울의 차가움을 따스하게 녹여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HYNN의 자작곡 '배웅'을 포함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기존 곡들까지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오늘 노을이 예뻐서'의 일본어와 중국어 버전도 추가로 담겼다.
HYNN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영하'는 지난 15일 발매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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