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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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이 알려졌다.

17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민희가 지난해 여름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자연임신 했다고 밝혀졌다. 현재 임신 6개월 차에 접어들었으며 출산 예정일은 올 봄이라고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재 경기도 하남에 거주 중으로 함께 산부인과 검진도 가는 등 부부처럼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 사실은 지난해 여름에 알게 됐으며 지난해 8월 김민희가 영화 '수유천'으로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할 당시에도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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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10년째 불륜 관계를 지속 중이다. 이들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고백하며 연인 사이임을 밝혔다. 김민희는 "저에게 놓인, 다가올 상황 등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그녀를 향한 비난을 감수할 뜻을 내비쳤다.

홍상수는 2019년 부인과의 이혼 소송에서 패소해 현재까지 유부남인 입장이기에 불륜 관계로 밖에 남을 수 없는 상황. 이에 김민희가 임신한 아이 역시 혼외자가 되거나 김민희의 호적에 올릴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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