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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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지혜가 가족들과 일본을 찾았다가 빙판길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다.

지나 16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삿포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당한 이지혜 가족 (역대급 수리비, 개박살남)"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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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 두 딸과 함께 친정엄마를 모시고 일본 삿포로로 떠났다. 이들은 일본에 도착한 뒤 렌트카를 빌렸고 첫날 숙소로 출발했다.

이지혜는 숙소에 도착한 뒤 카메라를 켜고 "도착하자마자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당황해 했다. 그는 "저 일단 죽을뻔 해서 차도 약간 부딪힌것 같긴 한데 모르겠다"며 횡설수설하기도 했다. 그는 "일단 살았으니 다행이다. 체크인 하러 가겠다"며 딸들과 호텔서 체크인했다.

딸 태리는 "아빠가 이렇게 미끄러져가지고"라고 사고 당시를 설명했다. 또 그는 "우리 죽을뻔 했어"라고 똘똘하게 말했다. 둘째 엘리는 "무서웠어"라고 털어놨다.

이지혜는 "일단 살았으니 다행이다. 체크인 하러 가겠다"며 딸들과 호텔서 체크인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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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완은 사고 수습을 위해 호텔에 도착하지도 못했다. 이지혜는 "저희만 오면 애 둘 케어하면서 촬영까지는 어렵기 때문에 친정 엄마도 함께 모셔왔다"며 "한사람 추가 비용이 40만원이나 된다. 너무 비싸다"고 토로했다. 그는 "일찍 예약해서 가성비 좋은 호텔이라고 좋아했는데 여행 오자마자 삿뽀로 안풀린다"며 안타까워 했다.

렌트카의 앞 범퍼 상태는 처참했다. 헤드라이트까지 박살난 상태로 이들은 여행 일정을 소화했다. 돌아가는 날 렌트카 직원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이지혜는 "렌트카 수리 견적이 걱정이 된다. 일반 보험을 덜어서 5만엔까지 보상이 되긴 한다. 더 큰 사고로 안 이어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견적은 5만엔을 넘어선 70만원 정도로 책정됐다. 이에 "장안동 아는 카센터 가면 20만원이면 되는데"라고 아쉬워했고, 이들은 "우리 목숨값이라고 생각하자"고 위안했다. 이지혜는 그러면서도 "목숨값이라 생각하면 다행이긴 한데 조금 더 조심했으면 괜찮았을텐데"라면서 "어차피 오빠가 내는거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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