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사랑' 박소현이 신혼집 플러팅을 당했다.
13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소현과 6살 연하 인테리어 회사 CEO 강석원의 첫 만남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강석원은 인력거 안에서 박소현에게 "제가 아는 소현 씨는 생각보다 더 좋고 괜찮은 분이라는 걸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박소현은 "다 잘하는데, 다 괜찮은데 남편이 없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강석원은 "이번이 세 번째 맞선인데, 제일 마음에 가는 사람은 누구였냐. 1,2번이 지금 앞에서 알짱거리냐"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박소현은 "아직 잘 모르겠다. 일단 3번은 아니"라며 농담과 웃음으로 대답을 피했다. 두 사람은 스케이트장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초급 자격증이 있지만 10년째 안 탄 박소현에 비해 생초보인 강석원은 "평생 스케이트 탄 적 없지만, 박소현을 위해 도전한다"고 밝혔다.
박소현은 직접 그의 스케이트 끈을 묶어주며 설렘을 선사했다. 강석원은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애쓰던 강석원은 결국 넘어졌다. 귀까지 빨개지며 쑥스러워하던 그를 보며 박소현은 "보호해 주고 싶더라. 귀엽고 설렘 포인트였다"고 말했다.
강석원은 박소현 어머니 선물까지 챙겨주며 감동을 안겼다. 이와 함께 자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물었다. 박소현은 "처음 뵀을 때 첫인상보다 지금이 훨씬 더 잘생겨 보인다. 편안하고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연상 혹시 누나 만나 본 적 있냐"는 박소현의 질문에 강석원은 "연상 연하 만나봤지만, 연상이 더 나았던 것 같다. 공감되는 시대를 살아와서 대화가 더 잘 통하는 것 같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강석원이 "5살 연상까지 만나봤다"고 고백하자 박소현은 "나도 틀에서 조금 깨고 나오고 싶어서 스스로 노력을 많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테리어 회사 CEO 강석원은 박소현을 위해 만든 45평 집 설계도를 공개했다. "소현 씨가 이런 집에서 살면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는 말에 박소현은 "너무 좋다. 이런 집에 살고 싶다. 감동. 직업과 프로정신이 보이면서 너무 멋있더라"고 감탄했다. 강석원은 박소현에 어울릴 집을 구상하며 신혼집까지 내다봤지만, 박소현은 그의 플러팅을 놓쳤다. 그러면서 "내가 혼자 살기 좋은 집으로 설계를 해준 것 같다. 45평이면 둘이 살 집을 구성한 건가? 어필 잘 안됐다. 조금 더 힌트를 줬어야 한다"고 털어놨다.
둘은 서로 결혼 계획을 물었다. 박소현은 "나이 들어서 많이 꺾였다. 그냥 막연한 상상"이라고 설명했다.
어려운 환경을 벗어나기 위해 돈 많이 버는 것에 집중했던 강석원은 "결혼이라는 걸 생각할 수 없었다. 남자는 여자를 책임져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이혼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강석원은 "박소현 같은 여성을 만나 가정을 이루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경제적 요소, 신뢰 등 남자라는 걸 어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맞선남 중에 내가 몇 번째냐. 다 좋은 분들이었겠지만, 내가 제일 낫다는 생각.
다음에는 계속 웃게 해드리겠다"는 강석원의 포부에 박소현은 "다음 만남이 기대된다"면서 애프터를 신청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13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소현과 6살 연하 인테리어 회사 CEO 강석원의 첫 만남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강석원은 인력거 안에서 박소현에게 "제가 아는 소현 씨는 생각보다 더 좋고 괜찮은 분이라는 걸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박소현은 "다 잘하는데, 다 괜찮은데 남편이 없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강석원은 "이번이 세 번째 맞선인데, 제일 마음에 가는 사람은 누구였냐. 1,2번이 지금 앞에서 알짱거리냐"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박소현은 "아직 잘 모르겠다. 일단 3번은 아니"라며 농담과 웃음으로 대답을 피했다. 두 사람은 스케이트장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초급 자격증이 있지만 10년째 안 탄 박소현에 비해 생초보인 강석원은 "평생 스케이트 탄 적 없지만, 박소현을 위해 도전한다"고 밝혔다.
박소현은 직접 그의 스케이트 끈을 묶어주며 설렘을 선사했다. 강석원은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애쓰던 강석원은 결국 넘어졌다. 귀까지 빨개지며 쑥스러워하던 그를 보며 박소현은 "보호해 주고 싶더라. 귀엽고 설렘 포인트였다"고 말했다.
강석원은 박소현 어머니 선물까지 챙겨주며 감동을 안겼다. 이와 함께 자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물었다. 박소현은 "처음 뵀을 때 첫인상보다 지금이 훨씬 더 잘생겨 보인다. 편안하고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연상 혹시 누나 만나 본 적 있냐"는 박소현의 질문에 강석원은 "연상 연하 만나봤지만, 연상이 더 나았던 것 같다. 공감되는 시대를 살아와서 대화가 더 잘 통하는 것 같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강석원이 "5살 연상까지 만나봤다"고 고백하자 박소현은 "나도 틀에서 조금 깨고 나오고 싶어서 스스로 노력을 많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테리어 회사 CEO 강석원은 박소현을 위해 만든 45평 집 설계도를 공개했다. "소현 씨가 이런 집에서 살면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는 말에 박소현은 "너무 좋다. 이런 집에 살고 싶다. 감동. 직업과 프로정신이 보이면서 너무 멋있더라"고 감탄했다. 강석원은 박소현에 어울릴 집을 구상하며 신혼집까지 내다봤지만, 박소현은 그의 플러팅을 놓쳤다. 그러면서 "내가 혼자 살기 좋은 집으로 설계를 해준 것 같다. 45평이면 둘이 살 집을 구성한 건가? 어필 잘 안됐다. 조금 더 힌트를 줬어야 한다"고 털어놨다.
둘은 서로 결혼 계획을 물었다. 박소현은 "나이 들어서 많이 꺾였다. 그냥 막연한 상상"이라고 설명했다.
어려운 환경을 벗어나기 위해 돈 많이 버는 것에 집중했던 강석원은 "결혼이라는 걸 생각할 수 없었다. 남자는 여자를 책임져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이혼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강석원은 "박소현 같은 여성을 만나 가정을 이루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경제적 요소, 신뢰 등 남자라는 걸 어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맞선남 중에 내가 몇 번째냐. 다 좋은 분들이었겠지만, 내가 제일 낫다는 생각.
다음에는 계속 웃게 해드리겠다"는 강석원의 포부에 박소현은 "다음 만남이 기대된다"면서 애프터를 신청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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