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은 '오징어 게임2'에서 마약 중독자 래퍼 타노스 역을 맡았다. 캐스팅 공개부터 논란이 됐으며, 작품 공개 후 어설픈 연기에 혹평받았다. 실제로 탑은 대마 흡연 혐의로 2017년 기소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후 빅뱅에서 탈퇴하고 배우 활동도 중단한 바 있다.
탑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연기력 논란과 캐스팅 논란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박규영은 '오징어 게임2'에서 핑크 병정 강노을 역을 맡았다. 그는 앞서 라운드 인터뷰에서 스포에 대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입단속을 단단히 했지만, 본인이 게재한 사진으로 '오징어 게임3'을 스포한 꼴이 됐다. 박규영은 황급히 해당 사진을 내렸지만 이미 온라인으로 사진이 퍼진 후였다.
넷플릭스 출연 계약상에는 비밀 유지가 깨질 경우 배우에게 책임이 있다는 취지는 내용이 포함돼 있지만, 넷플릭스 측은 위약금 요구 등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청자는 박규영의 스포에 "스포 실화? 짜증 난다", "나 지금 스포 당한 거 맞나. 스포해서 김샌다", "열받는다"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박성훈은 '오징어 게임2'에서 트랜스젠더 현주 역을 맡았다. 작품이 공개되고 묘한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으나, 30일 AV 사진 게재 후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박성훈은 8일 넷플릭스 공식 인터뷰를 통해 "크나큰 불편함을 끼쳐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많은 분의 노고로 만들어진 작품인데 나의 실수 때문에 누를 끼친 것 같아 정말 너무 죄송하다"며 오열했다.
그러나 박성훈을 향한 비난의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그는 지난 11일 차기작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하게 됐다.

김자윤 텐아시아 기자 kj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