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별들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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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가 공효진에게 직진했다.

12일 방송된 tvN '별들에게 물어봐'에서는 공룡(이민호 분)이 우주 유영 중 목숨이 위험해진 이브킴(공효진 분)을 구했다.

이날 공룡은 이브킴이 남긴 유서를 읽느라 밖에서 발생한 사고를 알지 못했다. 유서에는 어린 시절 미국 우주인에게 입야된 사실과 함께 "유언 아닌 부탁"이라며 우주에서 러닝머신 뛰고, 풍기문란 먹이 챙기고, 수컷쥐 소독해달라는 말이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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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킴은 "당신은 우주인 아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얌전히 있어라. 내 말 대로 얌전히 있으면 1년 뒤 지구 내려가서 술 한잔 사주겠다"고 강조했다.

뒤늦게 이브킴의 위급 상황을 알게 된 공룡은 창문 밖으로 보이는 위태로운 모습을 보며 "춥죠? 발 시리죠? 얼마나 더 있어야 하는 거냐"며 안절부절못했다.

결국 공룡은 준비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멋대로 해치 열고 나가 이브킴을 구조했다. "당신 곧 죽을 것 같은 얼굴이었다"고 운을 뗀 공룡은 "이브 당신 밖에 안 보여. 이제. 당신 밖에 안 보여!"라고 소리쳤다.
사진=tvN '별들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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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간절한 외침에 눈물을 보인 이브는 구조된 후에도 "들어가면 바로 감압 버튼 누르고 산소마스크 쓰라"면서 그를 걱정했다.

그 시각, 지구에서는 최고은(한지은 분)이 일방적으로 공룡과 약혼 발표를 하고 "보고 싶어. 아프지 말고 무사히 건강하게 돌아와"라고 말했다.

정신을 잃었던 공룡과 이브는 깨어났고, 강강수(오정세 분)는 이브에게 "미안하다 먼저 들어와서"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브는 공룡을 보자마자 고맙다는 인사는커녕 뺨을 떄리고 노려봤다. 이어 "나 하나 죽고 끝날 사고가 두 사람을 죽일 뻔했다. 우주인은 죽을 각오가 되어있지만, 지구인인 관광객은 죽으면 안 된다. 당신이 잘못됐으면 날 두 번 죽이는 거"라고 소리쳤다.
사진=tvN '별들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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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은 "둘 다 살았잖냐. 죽을죄를 지었다. 다신 안 그러겠다. 용서해달라"고 싹싹 빌었지만, 이브는 "지구 귀환까지 4일간 관광만 하다가 가라. 하던 일도 중단하고, 이후에도 내 눈에 띄지 마라. 꼴도 보기 싫다"고 선을 그었다.

우주인 동료들과 몰래 술을 마신 공룡은 수면 준비 중인 이브에게 다가가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파리처럼 빈 것도 취소다. 잘했다고 칭찬해라. 고맙다고 말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공룡은 "당신 좋아해도 됩니까? 안 됩니까?"라며 취중 고백을 했다.

한편, 예고편에서 공룡은 전화로 "나 너랑 약혼 안 한다"고 선언해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을 높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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