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레이디제인이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레이디제인은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날 레이디제인은 "최근 저희에게 아주 소중한 새 생명이 드디어 찾아왔다. 쌍둥이 임신 12주차"라고 알렸다.
남편 임현태는 "너무 고생 많았다. 미안하면서 고맙다. 요즘 눈물이 많아졌다"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이디제인은 시험관시술 1,2차 실패 후 3차 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3차 때는 PGT(착상 전 유전 검사)검사를 했다. 통과한 배아를 이식하는 게 성공확률을 높인다더라"고 설명했다.
"쌍둥이 둘 생각 없다"던 레이디제인은 배아 1개만 이식하기로 결정했지만, 수술실에서 의사선생님의 권유로 배아 2개를 이식하게 됐다고.
레이디제인은 "열흘 뒤 몸이 이상했다. 배가 콕콕하고 아팠다. 임신인 것 같다고 생각해서 임테기를 해봤는데 한 줄이 떠서 그냥 버렸다"고 전했다.
몸 상태가 평소와 다르다는 생각에 다시 쓰레기통을 뒤진 레이디제인은 "버린 임테기가 두 줄이 되어있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임현태는 "아내가 성격이 너무 급하다"면서도 "운전 중에 임신 소식 듣고 시야가 뿌옇게 되더라"고 이야기했다. 시어머니가 대신 꾼 태몽도 공개했다. 말 한 마리와 강아지 한 마리가 달려와 종이 동물로 변했고, 시모는 둘을 주머니에 소중하게 넣었다고 설명했다.
부부는 임신 소식에 설렘을 드러냈지만, 정작 의사선생님은 별로 안 기뻐하는 기색을 보였다고. 레이디제인은 "의시선생님을 보고 설레발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언제 안정기가 되냐고 물었더니 '아이가 태어나야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더라. 그 말이 맞다"고 말했다.
레이디제인은 "피검사와 초음파검사를 하는데, 초음파 선생님이 '아기집이 두 개네요'라고 하는 거다. 무슨 말인가 했더니 쌍둥이라고 하더라. 걱정이 앞섰는데 남편은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남편은 "너무 좋았는데, 아내가 노산이고 체구 작아서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됐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레이디제인은 "임신을 준비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잠도 잘 못 잤는데, 오히려 마음을 내려놓으니까 시술이 잘 된 것 같다"고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러면서 "남편과 해외여행 가서 '세상에 볼 거 많고 할 것도 많은데, 둘이 재미있게 살면 된다. 부모의 삶만 있는 건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그런 편안함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레이디제인은 7년 열애 끝에 지난 2023년 10살 연하 임현태와 결혼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레이디제인은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날 레이디제인은 "최근 저희에게 아주 소중한 새 생명이 드디어 찾아왔다. 쌍둥이 임신 12주차"라고 알렸다.
남편 임현태는 "너무 고생 많았다. 미안하면서 고맙다. 요즘 눈물이 많아졌다"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이디제인은 시험관시술 1,2차 실패 후 3차 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3차 때는 PGT(착상 전 유전 검사)검사를 했다. 통과한 배아를 이식하는 게 성공확률을 높인다더라"고 설명했다.
"쌍둥이 둘 생각 없다"던 레이디제인은 배아 1개만 이식하기로 결정했지만, 수술실에서 의사선생님의 권유로 배아 2개를 이식하게 됐다고.
레이디제인은 "열흘 뒤 몸이 이상했다. 배가 콕콕하고 아팠다. 임신인 것 같다고 생각해서 임테기를 해봤는데 한 줄이 떠서 그냥 버렸다"고 전했다.
몸 상태가 평소와 다르다는 생각에 다시 쓰레기통을 뒤진 레이디제인은 "버린 임테기가 두 줄이 되어있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임현태는 "아내가 성격이 너무 급하다"면서도 "운전 중에 임신 소식 듣고 시야가 뿌옇게 되더라"고 이야기했다. 시어머니가 대신 꾼 태몽도 공개했다. 말 한 마리와 강아지 한 마리가 달려와 종이 동물로 변했고, 시모는 둘을 주머니에 소중하게 넣었다고 설명했다.
부부는 임신 소식에 설렘을 드러냈지만, 정작 의사선생님은 별로 안 기뻐하는 기색을 보였다고. 레이디제인은 "의시선생님을 보고 설레발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언제 안정기가 되냐고 물었더니 '아이가 태어나야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더라. 그 말이 맞다"고 말했다.
레이디제인은 "피검사와 초음파검사를 하는데, 초음파 선생님이 '아기집이 두 개네요'라고 하는 거다. 무슨 말인가 했더니 쌍둥이라고 하더라. 걱정이 앞섰는데 남편은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남편은 "너무 좋았는데, 아내가 노산이고 체구 작아서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됐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레이디제인은 "임신을 준비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잠도 잘 못 잤는데, 오히려 마음을 내려놓으니까 시술이 잘 된 것 같다"고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러면서 "남편과 해외여행 가서 '세상에 볼 거 많고 할 것도 많은데, 둘이 재미있게 살면 된다. 부모의 삶만 있는 건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그런 편안함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레이디제인은 7년 열애 끝에 지난 2023년 10살 연하 임현태와 결혼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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