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 르세라핌의 소속사 쏘스뮤직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 나란히 시작된다.
10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 심리로 빌리프랩과 쏘스뮤직이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기일이 열린다.
민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빌리프랩 소속 그룹 아일릿에 대해 '뉴진스의 카피캣'이라고 깔아내리며 아일릿이 뉴진스의 기획안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빌리프랩은 민희진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20억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민희진은 50억 손해배상 소송으로 맞불을 놨다.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도 움직였다. 쏘스뮤직은 민 전 대표가 하이브가 뉴진스를 하이브 첫 걸그룹으로 데뷔시킨다고 한 약속을 어기고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켰고, 르세라핌 데뷔 전까지 뉴진스에 대한 홍보를 하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한 것에 반박하며 5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박정규 다보링크 회장은 민희진 전 대표와 지난해 9월 만나 직접 투자 요청을 받고 그룹 뉴진스를 어떻게 빼돌릴지에 대한 논의도 했다(2025년1월9일 텐아시아 단독 보도)고 에 폭로했다. 이와 관련 민희진은 입을 다물고 있는 상황이다. 뉴진스는 지난 5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된 한 시상식 스케줄을 끝으로 어도어와 진행하는 스케줄을 대부분 소화했다. 아직 기존 광고 계약 건에 따른 촬영 스케줄 등이 남아있으나, 광고 스케줄을 제외한 스케줄은 모두 털어냈다. 이후 뉴진스는 비공식 계정 진즈포프리 등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으나 공식적인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특히, 어도어와 계약이 종료됐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베트남-호주 국적의 하니는 어도어가 발급해준 E-6(예술흥행) 비자로 국내 활동 및 체류하고 있다. 하니는 어도어와 계약 종료를 주장한다면 현재 불법체류자인 상태로, 비자를 반납하고 한국을 떠나야 한다. 이후 새로운 소속사를 통해 비자를 발급받는다 해도 최소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5인 멤버의 완전체 활동 역시 당분간 불가능해진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10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 심리로 빌리프랩과 쏘스뮤직이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기일이 열린다.
민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빌리프랩 소속 그룹 아일릿에 대해 '뉴진스의 카피캣'이라고 깔아내리며 아일릿이 뉴진스의 기획안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빌리프랩은 민희진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20억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민희진은 50억 손해배상 소송으로 맞불을 놨다.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도 움직였다. 쏘스뮤직은 민 전 대표가 하이브가 뉴진스를 하이브 첫 걸그룹으로 데뷔시킨다고 한 약속을 어기고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켰고, 르세라핌 데뷔 전까지 뉴진스에 대한 홍보를 하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한 것에 반박하며 5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박정규 다보링크 회장은 민희진 전 대표와 지난해 9월 만나 직접 투자 요청을 받고 그룹 뉴진스를 어떻게 빼돌릴지에 대한 논의도 했다(2025년1월9일 텐아시아 단독 보도)고 에 폭로했다. 이와 관련 민희진은 입을 다물고 있는 상황이다. 뉴진스는 지난 5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된 한 시상식 스케줄을 끝으로 어도어와 진행하는 스케줄을 대부분 소화했다. 아직 기존 광고 계약 건에 따른 촬영 스케줄 등이 남아있으나, 광고 스케줄을 제외한 스케줄은 모두 털어냈다. 이후 뉴진스는 비공식 계정 진즈포프리 등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으나 공식적인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특히, 어도어와 계약이 종료됐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베트남-호주 국적의 하니는 어도어가 발급해준 E-6(예술흥행) 비자로 국내 활동 및 체류하고 있다. 하니는 어도어와 계약 종료를 주장한다면 현재 불법체류자인 상태로, 비자를 반납하고 한국을 떠나야 한다. 이후 새로운 소속사를 통해 비자를 발급받는다 해도 최소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5인 멤버의 완전체 활동 역시 당분간 불가능해진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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