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 송중기가 자녀 양육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에는 배우 송중기가 출연했다.
2023년 영국 배우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와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둔 송중기는 이제 한 집안의 가장이 됐다. "아이들이 엄마를 닮았냐, 아빠를 닮았냐"는 질문에 그는 "아들은 엄마, 딸은 약간 내가 보인다"고 자랑했다.
'가장이 되고 달라진 점'에 대해 송중기는 "평소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사회 영향력 있을 때 좋은 일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유튜브 알고리즘이 달라졌다. 아이들이 응급한 순간에 지식을 알 수 있는 삐뽀삐뽀 119, 오은영 선생님의 '금쪽같은 내 새끼'는 다 봤다"고 달라진 관심사를 드러냈다.
이에 이영지는 "만약 나 같이 말 안 듣는 아이가 있다면, 하고 싶다고 막 고등래퍼에 지원하고 그러면 어떻게 훈육할 거냐"고 물었다.
송중기는 "본인이 하는 거 좋지만, 초보 아빠로서는 아내랑 진심으로 사랑하는 게 가장 좋은 교육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정석 답변을 내놨다. 이영지는 "송중기 자녀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즐겨 듣는 노래를 묻자 자신이 아닌 아내 이야기만 꺼낸 송중기는 "아내가 나를 만나기 전까지 한국 음악이나 문화를 몰랐다. 내가 잔나비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랑 곽진언 '자랑'을 즐겨 듣는데 아내도 멜로디를 좋아하더라"고 전했다.
팬들이 우려한 송중기의 무대도 펼쳐졌다. 송중기는 "내가 위로받고 싶을 때, 기대고 싶을 때 보는 드라마가 있다. '나의 아저씨'다. 위안을 많이 받은 작품이라 여러분도 그럴 거라고 생각해서 '나의 아저씨' OST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선곡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시경의 '두 사람' 무대로 작별 인사를 건넸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10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에는 배우 송중기가 출연했다.
2023년 영국 배우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와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둔 송중기는 이제 한 집안의 가장이 됐다. "아이들이 엄마를 닮았냐, 아빠를 닮았냐"는 질문에 그는 "아들은 엄마, 딸은 약간 내가 보인다"고 자랑했다.
'가장이 되고 달라진 점'에 대해 송중기는 "평소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사회 영향력 있을 때 좋은 일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유튜브 알고리즘이 달라졌다. 아이들이 응급한 순간에 지식을 알 수 있는 삐뽀삐뽀 119, 오은영 선생님의 '금쪽같은 내 새끼'는 다 봤다"고 달라진 관심사를 드러냈다.
이에 이영지는 "만약 나 같이 말 안 듣는 아이가 있다면, 하고 싶다고 막 고등래퍼에 지원하고 그러면 어떻게 훈육할 거냐"고 물었다.
송중기는 "본인이 하는 거 좋지만, 초보 아빠로서는 아내랑 진심으로 사랑하는 게 가장 좋은 교육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정석 답변을 내놨다. 이영지는 "송중기 자녀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즐겨 듣는 노래를 묻자 자신이 아닌 아내 이야기만 꺼낸 송중기는 "아내가 나를 만나기 전까지 한국 음악이나 문화를 몰랐다. 내가 잔나비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랑 곽진언 '자랑'을 즐겨 듣는데 아내도 멜로디를 좋아하더라"고 전했다.
팬들이 우려한 송중기의 무대도 펼쳐졌다. 송중기는 "내가 위로받고 싶을 때, 기대고 싶을 때 보는 드라마가 있다. '나의 아저씨'다. 위안을 많이 받은 작품이라 여러분도 그럴 거라고 생각해서 '나의 아저씨' OST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선곡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시경의 '두 사람' 무대로 작별 인사를 건넸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