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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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송범근과 공개 열애 중인 이미주가 춤 잘 추는 가수로 김희철을 꼽는다.

10일 방송되는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이미주는 가장 춤 잘 추는 남녀 가수로 “눈빛으로 춤추는 김희철”과 “걸스 힙합 출신”이라며 스스로를 꼽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앞서 두 사람은 올해 토정비결에서 결혼운이 좋은 해라고 언급된 바 있다. 김희철은 "우리 둘이 결혼하는 거 아니야?"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미주는 "그럼 다음주부터 향수 뿌리고 오겠다"라고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이미주는 현재 축구선수 송범근과 열애 사실을 인정, 지난 4월부터 공개 연애 중이다. 2022년 시즌 종료 후 FA 신분으로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로 떠났던 송범근은 2년 만에 전북현대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이로써 이미주와 송범근의 장거리 연애는 끝이 났다.

그 시절 독보적인 댄스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들을 모아 '숨멎주의! 가요계 레전드 춤꾼 힛-트쏭'을 소개한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세븐의 '와줘(03)'가 언급된다.

세븐의 데뷔앨범 타이틀 곡인 이 노래는 힙합을 바탕으로 세련된 R&B곡으로 감미로운 목소리와 아름다운 춤선의 조화가 더해져 1위는 물론 그해 각종 신인상을 거머쥐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미주, ♥송범근과 장거리 연애 끝냈는데…11살 연상 男아이돌과 묘한 분위기 ('힛트쏭')
당시 무대에서 선보였던 바퀴 달린 신발과 썬캡은 학생들의 필수품이라 불릴 만큼 많은 유행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세븐은 최초로 노래 중간 댄스 브레이크 구간을 삽입 해 바퀴 달린 신발을 신고 브레이크 댄스까지 추며 무려 8가지 버전의 리믹스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고.

세븐은 본인 기억상 5살때부터 춤을 췄고, 테이블을 무대삼아 춤을 출 정도로 좋아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중학교때 YG오디션에 단 한번만에 합격했다. 연습생이 된 그는 엄청난 연습량으로 회사 내 가장 눈에 띄는 연습생으로 꼽히기도 했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열정' 무대에서는 시그니처 프리즈 댄스로 화제를 모아 댄스 배틀 컨셉의 광고는 물론 대부분의 섭외 자리에서 시그니처 댄스를 요청받기도 했다. 2020년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20년전과 다를바 없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고.

이외에도 8090년대 가요계에 독보적인 춤 선을 선보였던 원조 춤꾼들의 모습과 슈퍼주니어 데뷔 전 배우로 활동하던 김희철의 털기춤 희귀영상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이십세기 힛-트쏭' 24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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