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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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공개 연애를 했던 전현무가 이번엔 20살이나 어린 후배 아나운서와의 스캔들 주인공이 됐다. 자신의 인지도를 이용해 후배의 이름을 알리려고 했다는 전현무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차갑기 그지 없다.

전현무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최근 불거진 후배 아나운서 홍주연과의 핑크빛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홍주연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전현무를 이상형으로 꼽으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던 것.

이에 정재형은 "프로그램을 보지 않고 보면 '얘는 또 누굴 만나는 거야'라고 생각이 든다"면서 "그런데 그 방송을 보면 노이즈를 만들어서 사실은 '사당귀'를 만들고 있는 거더라"고 운을 띄웠다. 전현무가 자체적으로 노이즈 마케팅을 하면서 '사당귀'의 화제성을 높이려는 것처럼 보였다는 것.
'20살 연하' 홍주연은 무슨 죄…전현무, 공개 연애 2번 해놓고…또 열애설이 최선인가 [TEN피플]
이에 전현무는 "너무나 많은 일을 겪다 보니까 그게 중요하지 않더라. 내가 욕 먹고 '또 여자 아나운서냐' 어쩌고 이런 게 의미가 없는 게 다들 그러다 말더라. 이슈가 또 다른 이슈로 덮인다"고 답했다. 이어 그러면서 "화제되는 그 친구(홍주연)가 이 이슈로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 알려지면 된 거 아니냐"고 소신을 밝혔다.

일부러 묘한 기류로 열애설을 만들어 후배 아나운서를 띄워주려고 했다는 전현무지만 다만 대중들의 반응은 썩 좋지 않다. 앞서 전현무는 2018년 함께 방송에 출연 중이었던 모델 한혜진과 공개 연애를 알렸지만 1년 여만에 결별을 알렸다. 결별 후 같은 해 11월 전현무는 후배였던 KBS 아나운서 이혜성과 열애를 인정했지만 3개월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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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연애를 두 번이나 한 전현무이기에 이번 열애설 역시 화제는 되었지만, 홍주연이 20살이나 어린 후배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또한 직전 공개 연애 상대였던 이혜성 역시 KBS 아나운서 후배였던 만큼 이번에도 아나운서냐는 반응도 많았다.

전현무가 의도한 것처럼 홍주연과의 열애설은 실제로 화제가 됐다. 실제로 포털 사이트에 전현무의 이름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에 홍주연의 이름이 바로 옆에 뜬다. 다만 아쉽게도 아직 홍주연의 얼굴과 인지도는 기대 만큼 알려지지는 못했다는 목소리가 컸다. 실제로 전현무와의 열애설로 화제가 됐던 '사장님은 당나귀 귀' 외에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지 않기에 인지도를 실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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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홍주연의 이름 옆에는 항상 전현무와의 열애설이라는 꼬리표가 남게 됐다. 열애설로 화제는 됐으나 대중들이 가장 관심있어 할 주제인 데에다, 쉽사리 떼기 어려운, 거기다 사실도 아닌 '열애설'이 한동안 계속해서 따라다니게 됐다.

후배의 인지도를 높여주려는 선배의 마음은 이해하나 열애설이 최선의 방법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소탐대실(小貪大失)이라고 했다. 작은 것을 탐하다 큰 것을 잃는다는 뜻이다. 화제성과 평생 인생의 남을 꼬리표를 바꾸게 됐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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