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오랜 청취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2일 오전 KBS 쿨FM에서는 '박명수의 라디오쇼'가 방송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박명수 씨가 여기서 방송을 하시네요. 반갑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박명수는 "어제가 10주년인데 방송을 처음 들으셨냐"더니 "하긴 라디오 안 듣는 분들도 계시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방송을 언제까지 해야 되냐. 언제까지 해야 국민이 다 아는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첫 방송 때 떨리던 명수님 목소리가 기억난다"고 보냈다. 박명수는 "아니 저도 기억을 못 하는데 어떻게 10년 전 제 목소리를 기억하냐"며 장난스럽게 버럭하더니 "감사는 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꾸준함, 성실함의 표상이라는 말에 "그건 맞다"며 동의했다. 박명수는 "제가 10년 라디오 하면서 한 번도 안 늦었을 거다. 한 번 늦었나. 그때는 거의 준 천재지변이었다"며 "사람이 살다가 그럴 수 있다.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는데. 그래도 자다가 그런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무튼 저의 10년 전 모습을 기억해 주신다니까 너무 감사하다"며 재차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지난 2015년 1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 1일 10주년을 맞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2일 오전 KBS 쿨FM에서는 '박명수의 라디오쇼'가 방송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박명수 씨가 여기서 방송을 하시네요. 반갑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박명수는 "어제가 10주년인데 방송을 처음 들으셨냐"더니 "하긴 라디오 안 듣는 분들도 계시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방송을 언제까지 해야 되냐. 언제까지 해야 국민이 다 아는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첫 방송 때 떨리던 명수님 목소리가 기억난다"고 보냈다. 박명수는 "아니 저도 기억을 못 하는데 어떻게 10년 전 제 목소리를 기억하냐"며 장난스럽게 버럭하더니 "감사는 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꾸준함, 성실함의 표상이라는 말에 "그건 맞다"며 동의했다. 박명수는 "제가 10년 라디오 하면서 한 번도 안 늦었을 거다. 한 번 늦었나. 그때는 거의 준 천재지변이었다"며 "사람이 살다가 그럴 수 있다.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는데. 그래도 자다가 그런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무튼 저의 10년 전 모습을 기억해 주신다니까 너무 감사하다"며 재차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지난 2015년 1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 1일 10주년을 맞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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