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송중기 못 본다…무안공항 참사 여파 "오늘(29일) '냉부해' 휴방"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가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로 인해 결방된다.

29일 JTBC 측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오늘(29일) 오후 9시 방송 예정이었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3회 본방송은 'JTBC 뉴스특보'로 인해 휴방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JTBC는 송중기, 이희준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냉장고를 부탁해'를 방송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무안 항공기 참사로 인해 각 방송사가 긴급 뉴스특보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결방을 결정하게 됐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7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항공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해 전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현재까지 124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됐다. 탑승자는 총 181명이다.

이날 지상파 3사를 포함한 각 방송사는 '런닝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복면가왕' 등 주말 정규 예능을 대거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MBC 방송연예대상' 역시 결방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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