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아들' 이지현, 극심한 건망증 고백 "집 비밀번호 기억 안 나면 병원갈 것"
걸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자신의 건망증을 고백했다.

이지현은 지난해 12월 29일 "녹화해 놓고 깜빡하고 지인이 기사 보내줘서 모니터했어요. 인친님들도 많이 깜빡깜빡하시죠? 저도 저희 엄마도 진짜 깜빡이 심해요"라며 "저는 혼자 다짐했어요. 집 비밀번호가 순간 기억이 안 나면 병원 가자라고 다짐하고 살고 있어요"라고 밝혔다.

이지현은 "제 지인 분들 제가 깜빡깜빡 잊는 게 있어도 서운해 마세요. 많은 걸 기억하고 사는 게 버거운 저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지현은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방송된 tvN STORY '프리한 닥터'에 출연해 심각한 건망증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이를 낳은 후 비염이 생기고 저혈압이 심해 병원까지 갔을 정도"라며 "깜빡거리는 게 너무 심각하다. 미용 시험을 보러 가야 되는데 준비물을 두고 간다거나 밖에 나갈 때 핸드폰 대신 리모컨을 들고 간 적도 있고 전화를 손에 들고 전화를 찾는건 기본이다. 어떻게 이 정신으로 애 둘을 키우지 싶을 정도"라고 고백한 바.

한편, 2001년 쥬얼리 멤버로 데뷔한 이지현은 '니가 참 좋아', '슈퍼스타' 등의 하트곡을 탄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으며 현재 홀로 아들과 딸을 양육 중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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