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익 이어 김갑수도 임영웅 질타 "한국인 자격 없다"…DM 후폭풍 계속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12/BF.37772399.1.jpg)
게시글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 7일 오후 5시께 자신의 반려견 '시월이'의 생일을 맞아 축하 게시물을 올렸는데, 해당 DM의 발단이 됐다. 이와 관련 네티즌은 DM을 통해 "이 시국에 뭐하냐"고 비판하며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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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메시지를 보낸 네티즌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PD이거나 방송계 관계자일 것이라는 추측이 돌고 있다. 다만,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해당 DM 속 대화 주체가 임영웅인지 확인하지 않고, 관련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푸드 칼럼니스트 황교익 역시 임영웅에 대해 발언했다. 그는 8일 임영웅이 발언해 큰 파장을 일으킨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는 말을 언급하고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는 것은 자유다. 그러나 정치인만 정치적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추운 날에 광장에 나와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시민들에게 '당신들은 정치인도 아니잖아요' 하고 모욕하는 말로 들릴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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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지 않는 사람에게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바르지 않다고 저는 생각한다"며 "민주공화국의 국민으로 살아가려면 서로 그 정도의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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