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같은 관심과 인기에 대해 사강은 "많은 분들이 ('솔로라서'를 보시고) 저를 응원하고 공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처음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고민하기도 했지만, 신동엽 선배님이 무거운 현 상황을 재치 있고 따뜻하게 풀어주실 거라 믿었고, 제작진과의 미팅 후에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잘 담아줄 거라는 믿음이 생겨서 출연을 결정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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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라서'에 쏟아진 따뜻한 관심과 응원 덕에 사강은 방송 후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고 고마워했다. 그는 "그간 주변만 챙기다보니 정작 자신에게는 소홀했는데,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솔로라서' 출연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고, 그 덕분에 많은 분들과 인연이 닿았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나아가 "싱글맘으로 일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지금 이 순간들이 다시 오지 않을 시간임을 알기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사강은 "제작진들에게 '솔로라서'와 잘 맞을 것 같아 제안한 게 있다"며 "더 자세한 건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사강이 출연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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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프로그램 섭외가 있었지만 '솔로라서'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명확하다. 시작은 신동엽 선배님이다. 무거운 현 상황을 재치 있게 그리고 따뜻하게 풀어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또 제작진과의 미팅 후 이분들이라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담아줄 거라 생각했다. 첫 스튜디오 녹화 때 VCR을 보고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느꼈다. 내게 난 상처가 더 아프거나 덧날까봐 애쓰고 애쓴 흔적이 가득 묻어나서 녹화 끝나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며 다 같이 울었다. 나만 촬영하며 고민하고 아파한 게 아니었음을, 그들도 힘들었음을, 마음 아팠음을 알았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Q: '솔로라서'에서 두 딸과의 '리얼 일상'을 공개한 후, 주위 반응이 어땠는지 궁금하다. 아이들은 좋아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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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홀로 두 아이를 키우며 열심히 사는 모습에 시청자들이 많은 응원을 보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이나 반응이 있다면. 또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시거나, 이미 겪으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너무 많은 분들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주셨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같이 힘내자'고 꼭 답장을 드리고 싶다. 역시 열심히 사는 건 나만 그런 게 아니다. 저보다 더 열심히 사시는 분들도 많고, 더 힘든 분들도 많다는 것을 안다. 비슷한 상황이 아니어도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이 많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건강하게 열심히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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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을 돌보게 됐다. 주변만 살피며 너무 정신없이 사느라 정작 스스로에게 소홀했다. 한계가 있긴 하겠지만 틈틈이 스스로를 챙기겠다. 그 점이 가장 달라진 부분이다.
Q: '솔로라서' 출연 후, 늙지 않는 '방부제 미모'를 칭찬하는 분들이 많았다. 비결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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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직장인으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됐고 새롭게 드라마 촬영도 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여러 가지 일을 병행하느라 힘들진 않은지. '싱글맘'으로서 고충이 있다면.
-병행이 쉽진 않지만 배려가 없다면 절대 불가능한 걸 알기에 감사하며 살고 있다. '싱글맘'으로서의 고충은 퇴근 혹은 촬영 후 집에 돌아와 다시 출근한다는 점이다. 육아는 끝이 없다. 그래도 아이들이 커가고, 이 순간들이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인 걸 알기에 그 생각을 하며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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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명세빈 님의 따뜻함, 윤세아 님의 긍정 마인드, 황정음 님의 밝음, 오정연 님의 단단함과 채림 님의 건강한 마인드 등 모두에게 각각 배울 점이 있다. 그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받고 있고,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사람이길 바란다.
Q: '솔로라서'를 통해 많은 대중이 사강이란 배우를 새롭게 알게 됐다. 혹시 향후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예능에서 항상 밝게 나와서 이번 '솔로라서'를 새롭게 봐주시는 것 같다. 지금 촬영 중인 드라마 '나미브'가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다. '솔로라서' 덕분에 많은 분들과 연이 닿아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내년을 위해 새롭게 다진 각오나 바람 혹은 특별한 '버킷리스트'가 있다면.
-나도, 가족들도 지인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
Q: '솔로라서'에서 앞으로 나올 이야기 중 어필하고 싶은 부분,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원래 속에 있는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제작진과 짧은 시간 동안 가볍지 않은 이야기들을 나누며 적지 않은 날들을 같이 울고 나누며 위로받고 치유받았다. 그래서 제작진에게 하고 싶고 우리 프로그램과 잘 맞겠다고 생각해 제안한 게 있다. 나중에 꼭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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