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멤버 홍중이 산에게 직접 선물한 자작곡인 만큼, 홍중이 작곡과 작사에 참여했고 가창에 임한 산이 작사에도 힘을 보태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홍중은 겨울이라는 계절만이 갖고 있는 분위기와 산의 매력적인 보컬이 빚어낼 케미에, 오랫동안 간직하던 자작곡을 흔쾌히 산에게 선물했다는 후문이다.
ADVERTISEMENT
또한 산은 작곡을 담당한 홍중이 기대한 바와 같이 보컬리스트로서 역량을 드러내며 겨울의 서정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그동안 무대 위의 퍼포먼스로 선보였던 강렬함과는 사뭇 다른 매력이 담긴 것. 산 특유의 깨끗한 음색이 곡 제목과 같은 눈꽃을 연상시킨 것은 물론, 잔잔한 멜로디에 풍부한 감정이 더해져 곡에 대한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눈꽃들이 녹아내려 내 두 눈에서 / 눈꽃들이 녹아내려 난 여기 홀로"라는 가사를 통해 겨울 특유의 공허함을 섬세히 풀어내며 듣는 이들을 깊은 여운에 빠지게 했다. 이에 홍중과 산은 "겨울의 시작점에서, 나와 같이 이 계절의 끝을 기다리는 이들과 공감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