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찰리 푸스가 기습 신곡 발표와 함께 내한 공연 무대를 진행했다.
7일 오후 7시 찰리 푸스(Charlie Puth)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Charlie Puth Presents 'Something New''(찰리 푸스 내한 공연 '썸띵 뉴')를 개최하고 국내 팬들과 만났다. 이날 'How Long'(하우 롱)으로 무대를 시작한 찰리 푸스는 "서울 South Korea, 안녕하세요"라며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며 팬들의 환호를 유도했다. 이후에는 밴드셋으로 구성된 'Done For Me'(던 포 미), 'Attention'(어텐션), 'Charlie Be Quiet!'(찰리 비 콰이엇!) 무대를 이어갔다. 무대 도중 찰리 푸스는 가성으로 애드리브를 하고 피아노 라이브를 선보이는 등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를 펼쳤다. 무엇보다 찰리 푸스는 키타(전자 피아노를 기타 모양으로 만든 악기)를 들고 밴드 구성원들과 즉흥연주를 하며 흥을 돋웠다.
무대를 마친 찰리 푸스는 "이렇게 모이다니 감격적이다. 한국에 너무 오랜만에 왔다"며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여기 있으니 앨범 준비를 위한 영감이 마구 샘솟는다. 이렇게 계속 한국에 있고 싶다"며 "한국은 제게 제2의 집과도 같다. 음악적 영감이 나를 가득 채우고 이 공간 자체가 그렇다. 이렇게 나를 불러줘서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찰리 푸스는 이후 "작업을 하다 보면, 음악이 먼저 나올 때도 있고 가사가 나올 때도 있는데, 드물게 둘이 동시에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 노래가 그렇다"며 'No More Drama'(노 모어 드라마)를 열창하기 시작했다. 이후 잔잔한 반주와 함께 해외 유명 그룹 비 지즈(Bee Gees)가 불렀던 'How Deep Is Your Love'(하우 딥 이즈 유어 러브)를 커버했다.
이후 찰리 푸스는 "음악은 사랑의 아픔도 치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 좋다"며 'Cheating on You'(치팅 온 유)를 불렀다. 그는 과거 각종 해외 인터뷰를 통해 2018년에 겪었던 사랑이 가장 힘들었다며 2019년 'Cheating on You'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Left And Right'(레프트 앤 라이트), 'BOY'(보이), 'I Don't Think That I Like Her'(아이 돈트 띵크 아이 라이크 허) 무대를 연달아 선보인 그는 돔 중앙 돌출 무대로 나와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2015년 발매된 그의 데뷔 싱글 'Marvin Gaye'(마빈 게이)과 2016년 발표작 'Dangerously'(데인저러스리)를 잔잔한 피아노 반주로 편곡해 공연했다. 무대를 마친 찰리 푸스는 다음 곡으로 넘어가기 전, "새로운 앨범을 제작 중인데 조금 들려드릴까. 프리뷰만 잠깐 들려드리겠다"라며 미발매 신곡을 잠시 재생했다. 곡 정보와 앨범 발매 시기 등 정보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 신곡을 듣고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그는 "들려드리고 싶은 게 많다. 조금은 참아야 한다"며 주 무대로 돌아가 다음 곡인 'Patient'(페이션트)로 공연을 이어 나갔다. 찰리 푸스는 2018년의 이별을 회상하며 발매한 2022년의 곡 'That's Hilarious'(댓츠 힐래리어스)에 대해 "이 곡을 쓰는 동안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We Don't Talk Anymore'(위 돈트 토크 애니모어)를 선보인 그는 저스틴 비버의 히트곡이자 그가 작곡에 참여한 'STAY'(스테이)를 커버하기 시작했다.
'Light Switch'(라이트 스위치)로 본 무대를 마친 그는 마지막으로 앵콜 곡 'One Call Away'(원 콜 어웨이)와 'See You Again (원곡 Wiz Khalifa ft. Charlie Puth)'(씨 유 어게인)을 선보이며 무대 막을 내렸다.
한편, 찰리 푸스는 2015년 데뷔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OST 'See You Again'(씨 유 어게인)을 통해 세계적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그해 찰리 푸스는 해당 곡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2주 1위를 기록했으며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찰리 푸스는 2015년 데뷔 당시 처음 내한했으며, 이후 2016년과 2018년, 2023년 세 번의 내한 공연을 선보였다. 그는 7일 무대 이후 8일 오후 6시에도 내한 둘째 날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공연에만 2만 5천명의 관객이 몰렸다. 8일 공연까지 합쳐 찰리 푸스는 5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7일 오후 7시 찰리 푸스(Charlie Puth)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Charlie Puth Presents 'Something New''(찰리 푸스 내한 공연 '썸띵 뉴')를 개최하고 국내 팬들과 만났다. 이날 'How Long'(하우 롱)으로 무대를 시작한 찰리 푸스는 "서울 South Korea, 안녕하세요"라며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며 팬들의 환호를 유도했다. 이후에는 밴드셋으로 구성된 'Done For Me'(던 포 미), 'Attention'(어텐션), 'Charlie Be Quiet!'(찰리 비 콰이엇!) 무대를 이어갔다. 무대 도중 찰리 푸스는 가성으로 애드리브를 하고 피아노 라이브를 선보이는 등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를 펼쳤다. 무엇보다 찰리 푸스는 키타(전자 피아노를 기타 모양으로 만든 악기)를 들고 밴드 구성원들과 즉흥연주를 하며 흥을 돋웠다.
무대를 마친 찰리 푸스는 "이렇게 모이다니 감격적이다. 한국에 너무 오랜만에 왔다"며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여기 있으니 앨범 준비를 위한 영감이 마구 샘솟는다. 이렇게 계속 한국에 있고 싶다"며 "한국은 제게 제2의 집과도 같다. 음악적 영감이 나를 가득 채우고 이 공간 자체가 그렇다. 이렇게 나를 불러줘서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찰리 푸스는 이후 "작업을 하다 보면, 음악이 먼저 나올 때도 있고 가사가 나올 때도 있는데, 드물게 둘이 동시에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 노래가 그렇다"며 'No More Drama'(노 모어 드라마)를 열창하기 시작했다. 이후 잔잔한 반주와 함께 해외 유명 그룹 비 지즈(Bee Gees)가 불렀던 'How Deep Is Your Love'(하우 딥 이즈 유어 러브)를 커버했다.
이후 찰리 푸스는 "음악은 사랑의 아픔도 치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 좋다"며 'Cheating on You'(치팅 온 유)를 불렀다. 그는 과거 각종 해외 인터뷰를 통해 2018년에 겪었던 사랑이 가장 힘들었다며 2019년 'Cheating on You'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Left And Right'(레프트 앤 라이트), 'BOY'(보이), 'I Don't Think That I Like Her'(아이 돈트 띵크 아이 라이크 허) 무대를 연달아 선보인 그는 돔 중앙 돌출 무대로 나와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2015년 발매된 그의 데뷔 싱글 'Marvin Gaye'(마빈 게이)과 2016년 발표작 'Dangerously'(데인저러스리)를 잔잔한 피아노 반주로 편곡해 공연했다. 무대를 마친 찰리 푸스는 다음 곡으로 넘어가기 전, "새로운 앨범을 제작 중인데 조금 들려드릴까. 프리뷰만 잠깐 들려드리겠다"라며 미발매 신곡을 잠시 재생했다. 곡 정보와 앨범 발매 시기 등 정보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 신곡을 듣고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그는 "들려드리고 싶은 게 많다. 조금은 참아야 한다"며 주 무대로 돌아가 다음 곡인 'Patient'(페이션트)로 공연을 이어 나갔다. 찰리 푸스는 2018년의 이별을 회상하며 발매한 2022년의 곡 'That's Hilarious'(댓츠 힐래리어스)에 대해 "이 곡을 쓰는 동안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We Don't Talk Anymore'(위 돈트 토크 애니모어)를 선보인 그는 저스틴 비버의 히트곡이자 그가 작곡에 참여한 'STAY'(스테이)를 커버하기 시작했다.
'Light Switch'(라이트 스위치)로 본 무대를 마친 그는 마지막으로 앵콜 곡 'One Call Away'(원 콜 어웨이)와 'See You Again (원곡 Wiz Khalifa ft. Charlie Puth)'(씨 유 어게인)을 선보이며 무대 막을 내렸다.
한편, 찰리 푸스는 2015년 데뷔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OST 'See You Again'(씨 유 어게인)을 통해 세계적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그해 찰리 푸스는 해당 곡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2주 1위를 기록했으며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찰리 푸스는 2015년 데뷔 당시 처음 내한했으며, 이후 2016년과 2018년, 2023년 세 번의 내한 공연을 선보였다. 그는 7일 무대 이후 8일 오후 6시에도 내한 둘째 날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공연에만 2만 5천명의 관객이 몰렸다. 8일 공연까지 합쳐 찰리 푸스는 5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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