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 타블로가 '흑백요리사2' 신곡 무료 제공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에픽하이 타블로, 투컷, 미쓰라가 출연했다.
이날 타블로는 '흑백요리사2' 신곡 '미슐랭 CYPHER' 무상 제공 결정을 투컷 독단으로 했다고 밝히며 "나도 메시지로 받아봐야 하는 그 이야기를 기사로 봤다"고 말했다.
투컷은 "나중에 ''흑백요리사2' 나오면 BGM으로 사용할 의향이 있냐고 묻길래 '그냥 가져다 써라. 공짜다'라고 오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타블로는 "저작권이 본인 게 아니다. 나랑 곡 쓰고, 미쓰라랑 가사를 같이 썼는데, 우리 동의 없이 보도자료부터 뿌렸다는 게 제정신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투자는 확실하게 해야 한다"는 투컷의 주장에 타블로는 "보통 투자는 자기 돈으로 하지 남의 돈으로 하냐"고 일침을 가했지만, 투컷은 "우리는 한 몸"이라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미쓰라는 "나도 기사로 알게 됐지만, 충격은 없었다"며 웃었다.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흑백요리사'에 BGM 제공으로 투컷은 "돈방석에 앉을 거다. 아님 말고"라는 글을 SNS에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타블로는 "뮤직비디오 찍을 때 호주에서 미국으로 이동하는데 다들 '흑백요리사'를 보더라. 특히 미국 스태프들이 많이 보고 '백종원 아냐'고 묻더라"면서 "그래서 우리 신곡 발매를 앞당겼다. 음악 제발 써달라"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데뷔 21년 차 힙합그룹이 된 에픽하이. 타블로는 "우리 선배라고 할 수 있는 건 다이나믹 듀오밖에 없다. 가수를 오래 하기 힘든데, 우리는 유통기한이 너무 오래 지났지만, 안 상하고 있는 중이다. 매일 두렵고, 내년은 괜찮을까 생각한다"고 불안함을 내비쳤다. 한편, 타블로는 "'짠한형' 지난번 출연 후 회복하는데 3일 걸렸다"면서 "걱정하며 업로드를 기다렸다. 촬영한 내용의 4분의 1 밖에 안 나왔더라"고 말했다.
"공개되면 은퇴하자고 생각했다"는 타블로의 말에 신동엽은 "나쁜 마음먹고 편집본 유출하면 정말..대국민 사과 함께 해야 한다"며 웃음 지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에픽하이 타블로, 투컷, 미쓰라가 출연했다.
이날 타블로는 '흑백요리사2' 신곡 '미슐랭 CYPHER' 무상 제공 결정을 투컷 독단으로 했다고 밝히며 "나도 메시지로 받아봐야 하는 그 이야기를 기사로 봤다"고 말했다.
투컷은 "나중에 ''흑백요리사2' 나오면 BGM으로 사용할 의향이 있냐고 묻길래 '그냥 가져다 써라. 공짜다'라고 오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타블로는 "저작권이 본인 게 아니다. 나랑 곡 쓰고, 미쓰라랑 가사를 같이 썼는데, 우리 동의 없이 보도자료부터 뿌렸다는 게 제정신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투자는 확실하게 해야 한다"는 투컷의 주장에 타블로는 "보통 투자는 자기 돈으로 하지 남의 돈으로 하냐"고 일침을 가했지만, 투컷은 "우리는 한 몸"이라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미쓰라는 "나도 기사로 알게 됐지만, 충격은 없었다"며 웃었다.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흑백요리사'에 BGM 제공으로 투컷은 "돈방석에 앉을 거다. 아님 말고"라는 글을 SNS에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타블로는 "뮤직비디오 찍을 때 호주에서 미국으로 이동하는데 다들 '흑백요리사'를 보더라. 특히 미국 스태프들이 많이 보고 '백종원 아냐'고 묻더라"면서 "그래서 우리 신곡 발매를 앞당겼다. 음악 제발 써달라"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데뷔 21년 차 힙합그룹이 된 에픽하이. 타블로는 "우리 선배라고 할 수 있는 건 다이나믹 듀오밖에 없다. 가수를 오래 하기 힘든데, 우리는 유통기한이 너무 오래 지났지만, 안 상하고 있는 중이다. 매일 두렵고, 내년은 괜찮을까 생각한다"고 불안함을 내비쳤다. 한편, 타블로는 "'짠한형' 지난번 출연 후 회복하는데 3일 걸렸다"면서 "걱정하며 업로드를 기다렸다. 촬영한 내용의 4분의 1 밖에 안 나왔더라"고 말했다.
"공개되면 은퇴하자고 생각했다"는 타블로의 말에 신동엽은 "나쁜 마음먹고 편집본 유출하면 정말..대국민 사과 함께 해야 한다"며 웃음 지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