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나라에서 돌아온 양반댁 아씨로 첫 등장해 우아하고 기품 있는 자태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은 손나은은 글과 법을 모르는 사람을 돕는 외지부의 꿈을 가진 태영을 맑고 생기 넘치는 눈빛, 온건한 말투로 구사하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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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날 밤, 태영은 화적떼의 습격으로 불길에 휩싸인 채 "너는 꼭 살아"라며 구덕을 살리고 생을 마감했다. 손나은은 자신을 희생하면서 남을 도우며 살고자 했던 태영의 마지막 순간을 숭고하고 애절하게 표현해 몰입감을 높이는 동시에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을 안겼다.
한편 지난 9월 호평 속에 종영한 JTBC 드라마 '가족X멜로'에서 K-장녀 변미래로 분해 현실 공감을 불러 모았던 손나은은 이번 특별출연을 통해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캐릭터 소화력과 존재감을 발산, 앞으로 그가 배우로서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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