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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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들' 신애라가 차인표와 작품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은 '내 삶의 원동력'이라는 주제로 배우 신애라가 강연을 펼쳤다.

이날 신애라는 과거 출연한 '천사의 선택' '사랑은 뭐길래' 등의 자료 화면이 공개되자 당황한 웃음을 지었다.

차인표와 만난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 속 두 사람의 모습이 대형 스크린을 비췄고, 남편의 색소폰 연주 명장면, 키스신 등이 나오자 신애라는 "아 못 보겠다"면서 얼굴을 가렸다.
사진=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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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은영 박사는 "저 때부터 사랑이 싹튼 거 아니냐?"고 물었고, 신애라는 "좋아하는 마음은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실제 썸을 타고 연인이 된 드라마 속 두 사람의 모습에 오은영 박사가 과몰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55세가 된 신애라는 '여전한 미모'라는 칭찬에 "이제 자글자글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이 다시 한 작품에 출연할 계획은 없냐"고 묻자 신애라는 "그럴 계획은 전혀 없다"면서 "제의는 받은 적 있다. 남편은 '재밌겠다 해보자'고 했지만, 가족은 집에서 보기로 하죠"라고 거절해 배꼽을 쥐게 했다.
사진=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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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는 신애라와 자매 같은 사이라고 자랑하며 "신애라가 F처럼 보이지만, 완전T다 TTT. 오히려 차인표가 차인표가 감성적"이라고 설명했다.

신애라는 "그래서 사람들한테 오해를 사기도 한다"면서 "나는 기념일 챙기는 거 싫어하고, 이벤트 하면 화낸다. 선물 필요한 거 아니면 교환하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신애라-차인표 부부는 베스트셀러 작가에 등극했다. 두 사람은 SNS를 통해 극과 극의 축하하는 법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차인표는 감정에 호소하고, 신애라는 팩트 기반으로 스스로의 감정까지 객관적으로 표현한 것.

한편, 신애라는 아들 출산 후 첫딸을 입양한 이야기를 꺼내며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우리 집에 왔는데, 기저귀가 흠뻑 젖어도 울지 않더라. 울어도 소용없다는 걸 알던 아이"라며 사랑과 관심으로 마음껏 울 수 있는 아이로 키웠다고 말했다. 더불어 "아이들에게 부모는 우주와 같다"면서 입양의 중요성을 강조한 강연을 펼쳤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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