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희준/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캡처
가수 문희준/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캡처
가수 겸 방송인 문희준이 딸 희율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문희준, 당신은 반드시 극락에 간다'라는 제목으로 '극락퀴즈쇼' 콘텐츠가 게재됐다.
가수 문희준/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캡처
가수 문희준/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캡처
이날 문희준을 향해 '군입대 부적합이 떴음에도 불구하고 재검사를 받아 입대를 했냐'는 질문이 나오자 문희준은 거짓이라며 "약간 비슷하면서도 틀린 말"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체검사를 받았을 때는 건강했고 군개를 갈 때쯤 몸이 안 좋았는데 굳이 재검사를 받지 않고 그냥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들어가기 전에 다시 검사를 한다. 그때 다시 나가라고 했는데 군 복무를 하겠다고 해서 하게 된 상황이다. 재검을 받지는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가수 문희준/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캡처
가수 문희준/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캡처
다음으로는 '군생활 중 한 병사에게 선행을 베풀어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적 있느냐'는 질문이 나왔고 문희준은 이에 '거짓'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정답은 '진실'이었다.

'극락퀴즈쇼' 측에 전달됐다는 제보 편지에 따르면, 18년 전 문희준이 군 복무 중 사비로 모든 이등병들에게 고가의 아이스크림을 쏘고 격려했다고. 제보 편지의 발신인은 콘텐츠 진행자인 코미디언 이용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너무 고마웠다고 문희준 씨 덕분에 군생활 잘 하고 전역해 건강하게 사회생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해드리고 싶다"고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의 아이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건네지자 문희준은 "잘 지내고 있다"며 "첫째는 초등학교 2학년이 돼 어엿한 '잼민이'가 돼가고 있다. 예전보다 본인 의견이 강해졌고 둘째 희우는 너무 밝은데 말이 조금 늦다. 지금 26개월인데 아직도 '엄마 아빠'만 한다"고 전했다.

한편 H.O.T. 출신 문희준은 2017년 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과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