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아들 사망 후 손녀와도 멀어졌다…심경 고백 "잘해주고파"('같이 삽시다')
박원숙이 손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14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사선녀들이 영덕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진다.

자매들은 명상과 자연 음식을 통해 건강해지는 웰니스 체험을 위해 영덕의 힐링센터에 방문한다. 먼저, 걷기부터 기공 체조까지 다양한 명상을 접하게 된 자매들은 누워서 하는 호흡 명상에 큰 흥미를 보인다. 특히 박원숙은 너무 편안한 나머지 숙면에 빠져 웃음을 자아낸다.

명상에 이어 자매들은 자연 음식을 배우며 가을 제철 음식인 알배추구이샐러드를 직접 만들어본다. 같은 레시피라도 스타일이 다른 자매들의 4인 4색 샐러드가 완성된다. 특히 '자타공인 요리 초보' 혜은이가 큰 관심을 보이며 폭풍 질문을 쏟아내는가 하면, 완성되기도 전에 재료를 다 먹어버린 이경진까지 순탄치 않은 분위기를 예고한다.
사진제공=KBS '같이 삽시다'
사진제공=KBS '같이 삽시다'
사진제공=KBS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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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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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같이 삽시다'
이날 사선가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온다. 바로 박원숙의 친손녀인 것. 친손녀가 온다는 소식에 박원숙은 안절부절못하는 낯선 모습을 드러낸다. 긴 시간 보지 못하다가 비교적 최근에야 다시 만난 손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한다. 박원숙과 붕어빵인 손녀의 등장에 자매들도 따뜻하게 반긴다.

박원숙은 "세상을 떠난 아들에게 못 해준 만큼 손녀에게 더 잘해주고 싶다"라며 진심을 전한다. 큰언니의 마음을 아는 이경진도 덩달아 눈물을 흘린다. 밤이 깊어지자 박원숙과 손녀는 나란히 누워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슬픔에 눈물 흘리던 어린 손녀가 박원숙 앞에서는 울지 않은 척할 정도로 의젓한 모습을 회상하며, 추억이 가득한 어린 시절 이야기를 나눈다.

박원숙의 손녀와 함께한 행복한 시간은 14일 저녁 8시 30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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