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사진=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솔로라서' 사강이 남편과 사별 후 일상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는 배우 사강이 새롭게 합류했다.

사강은 올해 1월 남편과 사별 후 두 딸을 키우며 엄마, 직장인, 배우 등으로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사강은 "많은 분들의 응원으로 씩씩하게 아이들과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사진=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사진=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사진=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사진=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사진=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사진=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남편과 사별 후 10개월이 흘렀다.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다"고 운을 뗀 사강은 "남편 보낸 지 거의 1년이 됐다. 슬퍼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 아이들을 위해 10개월 달려왔다"고 이야기했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도 남은 세 식구는 현실에 천천히 적응 중이다. 남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예능 '오 마이 베이비' 자료화면을 보며 눈물을 쏟은 사강은 "어떤 작품 보다 힘들었던 촬영이었다. 마음고생도 많이 했는데 돌아보면 제일 잘한 일이고, 이러려고 찍었던 건가 싶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사진=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사진=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사진=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사진=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사진=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사진=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사강은 슬픔보다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더 힘들다. 내가 '괜찮다, 열심히 잘 살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주변도 다 같이 괜찮아질 것 같은 느낌"이라며 "1단계 안타까운 눈빛, 2단계 토닥토닥, 3단계 위로의 포옹을 해주는데 주변 사람들이 같이 무게감을 느끼지 않길 바란다. 내 어깨가 너무 많이 내려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딸과 함께한 사강의 일상이 공개됐다. 딸들 곁에서 기상한 사강은 세수와 머리감기를 3분컷으로 끝내 놀라게 했다. 중1 큰딸 소흔이는 초4 동생 채흔이와 잘 놀아주는 모습으로 엄마의 걱정을 덜었다. 시끌벅적한 세 여자의 모습에 아들 엄마 황정음은 "딸들은 저렇구나. 정말 다르다. 저희는 대화가 없다"고 감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