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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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현이 새로운 사건 앞에서 매의 눈을 발동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페이스미’ 3회에서는 이민형(한지현 분)이 염산 테러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오늘 공개된 스틸에서 민형은 여유 넘치는 눈빛에 옅은 미소까지 띠며 피의자 신정숙(이재은 분)을 조사하고 있다. 용의자로 체포된 정숙은 염산을 들고 있을 때에는 독기 가득한 눈을 하고 있지만, 취조실에서는 민형의 눈을 쳐다보지 못하고 회피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염산 테러 사건이 발생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현장에서 범인을 붙잡은 민형은 명확하게 사실이 드러난 상황에서 그 내막에 중점을 두고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는 열혈 형사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집요하게 범인의 심리를 파고든다.
이재은, 염산 테러 사건 범인이었다…현장에서 체포,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 ('페이스미')
그러나 취조실에서 정숙은 자신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우발적인 것인지, 계획된 범죄인지 헷갈리게 만든다. 민형과 정숙이 취조실에서 나눈 대화가 무엇인지, 민형은 정숙을 통해 단서를 찾아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처럼 해당 사건은 대놓고 가해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잡하게 꼬여있어 그 실상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이처럼 예상을 뒤엎는 사건을 파헤치는 민형의 수사 과정뿐만 아니라, 민형이 이번에도 차정우(이민기 분)와 공조를 펼쳐나가게 될지 주목된다.

‘페이스미’ 제작진은 “3회 방송에서는 또 하나의 사건이 발생한다. 이를 추적하는 과정을 잘 따라가다 보면 그 안에 얽힌 사연은 물론 피해자를 대하는 민형과 정우의 각기 다른 태도가 공감과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앞선 에피소드와는 또 다른 흥미진진한 지점들이 극 서사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니 기대를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페이스미’ 3회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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