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 제공=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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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세 번째 월드투어의 막을 내리는 소감을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3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 투어 <액트 : 프로미스> 앙코르 인 서울'의 마지막 공연을 열었다. 지난 5월 막을 올린 세 번째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콘서트 말미, 오는 4일 발매되는 신곡 'Over The Moon'(오버 더 문)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멤버 태현이 예고했듯 아련, 몽환, 청량, 박력 등 다양한 매력이 집약된 곡이었으며, 첫 공개 무대에 팬들의 함성이 쏟아졌다. 수빈은 "가장 큰 서프라이즈 선물이 뭘까 고민했다. 어떤 무대보다도 저희의 신곡 컴백 무대를 기다리실 것 같아서 준비했다. 여러분께 가장 먼저 선보였다"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 제공=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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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은 "엄청난 에너지를 보여주셔서 너무 행복한 3일이었다. 오늘은 우리 휴닝이까지 함께할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사실 떨리는 경우가 두 가지 있다. 연습이 안 됐거나, 처음 보여주는 무대가 있거나. 오늘은 후자였다. 엄청 떨렸다"며 "3일 동안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남은 활동은 제가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연준은 "휴닝이 잠깐 울었을 때도, '오버 더 문' 끝났을 때도 울컥하더라. 오늘 휴닝이랑 완전체로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휴닝카이와 범규는 이번 투어 중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 이와 관련해 연준은 "의도치 않게 주춤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범규 때도 그렇고 휴닝이 때도 그렇고 저희가 의도치 않은 상황들이 벌어질 수 있다"며 "저희는 늘 이겨낼 거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갈 거다. 저희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멤버들, 그리고 모아만 보고 앞으로 달려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범규는 "이번 투어 정말 쉽지 않았다. 정말 위기라고 생각했던 순간에서 기회를 얻는 걸 반복하면서 내가 끝이라고 생각해도 그냥 놓아버리면 안 되겠구나를 확실히 느꼈다. 이번 앨범도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거다"고 열정을 내비쳤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의 막을 올린 뒤, 미국 8개 도시(터코마,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휴스턴, 애틀랜타, 뉴욕, 로즈몬트, 워싱턴 D.C.), 일본 4개 도시(도쿄, 오사카, 아이치, 후쿠오카), 마카오, 싱가포르, 자카르타, 타이베이까지 전 세계 17개 도시에서 총 28회 공연을 펼쳤다.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바로 다음 날인 오는 4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별의 장 : SANCTUARY'(생크추어리)를 발매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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