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고 유재하-김현식](https://img.hankyung.com/photo/202411/BF.34946874.1.jpg)
유재하는 지난 1987년 11월 1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향년 25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유재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강변북로 부근에서 술에 취한 친구의 차를 타고 가다 중앙선을 침범한 택시와 충돌해 사망했다. 유해는 경기도 용인 천주교 용인 공원묘지에 묻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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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작곡과 졸업생인 고인은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 첼로 등 웬만한 악기는 모두 능숙하게 다룰 정도로 음악에 특출했다고 전해진다. 더불어 1집 전곡을 작사, 작곡하고 편곡까지 직접 완성했다. 그의 죽음에 대해 후배 가수 김동률은 "유재하의 죽음은 한국 발라드가 음악적으로 10년은 후퇴했다는 걸 의미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1989년부터 고인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열리고 있다. 1회 대상자인 조규찬 이래 유희열, 김연우, 정지찬, 스윗소로우 등을 배출했다.
!['故 김현식 30주기' 미공개 유품 최초 공개 /사진=슈퍼맨 C&M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11/BF.24274200.1.jpg)
김현식은 '내 사랑 내 곁에',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했어요' 등의 명곡을 남겼다.
유재하와 김현식이라는 한국 음악계 보석 같은 가수들이 11월 1일에 세상을 떠났다. 이날은 한국 가요계 보석을 잃은 추모의 날이 됐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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