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이순재 분)을 찾아 소피가 극적으로 상봉했다.
31일 KBS2 수목드라마 '개소리'에서는 드라마 촬영장에서 쓰러진 이순재를 걱정하며 소피가 서울까지 상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에 입원한 이순재를 걱정하며 가족들과 지인들은 병원을 지켰고, 소피는 이순재를 찾아가기 위해 줄도 끊어버리고 집을 탈출해 이순재가 입원한 서울 병원으로 향했다. 서울까지 먼 길을 혼자 달린 소피. 여행객들에게 서울까지 태워주겠다는 남자를 발견한 소피는 남자의 차에 먼저 탑승했고, 망설이던 여행객들은 소피를 보고 경계를 풀고 같이 차에 탔다.
소피는 "이순재 기다려. 죽으면 안 돼. 버텨야 돼"라고 간절하게 속으로 바랬다. 마침 이순재는 입원실에서 눈을 떴다. 송옥숙(송옥숙 분)은 "오빠 수술 잘 돼서 앞으로 50년은 거뜬하다고 하더라"고 기뻐했다. 이순재는 "이렇게 다 몰려온 거 보니 거제도가 조용하겠다. 근데 소피는 어쩌고?"라며 눈 뜨자마자 소피부터 찾았다.
소피가 없어진 지 3일째. 임채무(임채무 분)은 "소피 없어진 거 알면 순재 형 난리 날 텐데"라고 얘기했고, 이순재는 이를 듣고 "뭐? 소피가 없어져?"라며 걱정했다. 서울 병원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탄 소피는 병원에 무사히 도착했다. 소피는 병원에서 쫓겨났고, 병원 직원들은 환자들을 걱정해 당장 포획하자며 소피를 찾으러 다녔다.
드라마 촬영 스태프들의 대화를 우연히 들은 소피는 이순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소피는 "뭐? 죽었다고? 심장마비라고? 내가 너무 늦었구나. 얼굴도 못 봤는데. 죽었다니"라며 슬퍼했다.
결국 소피는 길을 돌아다니다가 포획당했고, 우연히 홍초원(연우 분)을 만나 구조됐다. 소피와 대화가 이루어지자 홍초원은 놀라워했고, 소피는 "이제 너도 네 할아버지 이순재처럼 내 말을 알아듣게 됐구나. 내 친구 이순재가 죽었다니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홍초원은 이순재의 병실에 소피를 데려갔고, 소피는 "친구야 안 죽고 살아있었구나. 고맙다. 고마워"고 감격해했다. 이순재도 "네가 돌아왔구나. 내가 널 못 보고 가는 줄 알고 얼마나 무서웠는데 수술 끝나고 못 깨어나고 있을 때 네가 부르는 소리에 눈을 떴다. 내가 네 덕에 살았다. 고맙다"며 반가워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31일 KBS2 수목드라마 '개소리'에서는 드라마 촬영장에서 쓰러진 이순재를 걱정하며 소피가 서울까지 상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에 입원한 이순재를 걱정하며 가족들과 지인들은 병원을 지켰고, 소피는 이순재를 찾아가기 위해 줄도 끊어버리고 집을 탈출해 이순재가 입원한 서울 병원으로 향했다. 서울까지 먼 길을 혼자 달린 소피. 여행객들에게 서울까지 태워주겠다는 남자를 발견한 소피는 남자의 차에 먼저 탑승했고, 망설이던 여행객들은 소피를 보고 경계를 풀고 같이 차에 탔다.
소피는 "이순재 기다려. 죽으면 안 돼. 버텨야 돼"라고 간절하게 속으로 바랬다. 마침 이순재는 입원실에서 눈을 떴다. 송옥숙(송옥숙 분)은 "오빠 수술 잘 돼서 앞으로 50년은 거뜬하다고 하더라"고 기뻐했다. 이순재는 "이렇게 다 몰려온 거 보니 거제도가 조용하겠다. 근데 소피는 어쩌고?"라며 눈 뜨자마자 소피부터 찾았다.
소피가 없어진 지 3일째. 임채무(임채무 분)은 "소피 없어진 거 알면 순재 형 난리 날 텐데"라고 얘기했고, 이순재는 이를 듣고 "뭐? 소피가 없어져?"라며 걱정했다. 서울 병원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탄 소피는 병원에 무사히 도착했다. 소피는 병원에서 쫓겨났고, 병원 직원들은 환자들을 걱정해 당장 포획하자며 소피를 찾으러 다녔다.
드라마 촬영 스태프들의 대화를 우연히 들은 소피는 이순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소피는 "뭐? 죽었다고? 심장마비라고? 내가 너무 늦었구나. 얼굴도 못 봤는데. 죽었다니"라며 슬퍼했다.
결국 소피는 길을 돌아다니다가 포획당했고, 우연히 홍초원(연우 분)을 만나 구조됐다. 소피와 대화가 이루어지자 홍초원은 놀라워했고, 소피는 "이제 너도 네 할아버지 이순재처럼 내 말을 알아듣게 됐구나. 내 친구 이순재가 죽었다니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홍초원은 이순재의 병실에 소피를 데려갔고, 소피는 "친구야 안 죽고 살아있었구나. 고맙다. 고마워"고 감격해했다. 이순재도 "네가 돌아왔구나. 내가 널 못 보고 가는 줄 알고 얼마나 무서웠는데 수술 끝나고 못 깨어나고 있을 때 네가 부르는 소리에 눈을 떴다. 내가 네 덕에 살았다. 고맙다"며 반가워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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