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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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박은영 셰프가 '흑백요시라' 인기에 솔직한 감정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배우 김광규, '흑백요리사' 출연자 박은영 셰프와 함께한 '가을 보양식' 편이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한의사에게 건강 진단을 받았다. 그는 "안 될 놈은 안 되더라"면서 여전히 솔로라고 밝혔다. 이이경과 유재석이 건강한 멤버로 뽑혔다.

이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중신여신' 박은영 셰프가 등장했다. 여경래 셰프의 애제자인 그는 유재석에게 '유산슬 라면' 레시피를 전수한 사부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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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4년 만에 다시 만난 박은영과 반갑게 인사했고, 다른 멤버들은 팬심을 드러냈다. 박은영은 "현재 홍콩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다. 남 밑에서 일하는 월급 셰프"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흑백요리사' 출연자 레스토랑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것에 대해 박은영은 "너무 배가 아프다"면서 "홍콩에 간 지 3개월밖에 안 돼서 노선을 변경하기에는 애매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이 이렇게 잘될 줄 알았으면 홍콩에 안 갔을 거"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에드워드 리도 식당이 미국에 있어서 아쉽다고 하더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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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은 "홍콩에 온 한국 여행객들이 가게에 찾아오기는 한다. 근데 주방에 있으면 하도 쩔어있어서 봐도 긴가민가하신다"고 말했다.

스승인 여경래 셰프와 동시에 '흑백요리사' 섭외를 받았다는 박은영은 "홍콩 갈 거라서 안 나가려고 했는데, 의외로 여셰프님이 출연을 확정하고 나를 설득했다"고 털어놨다.

박은영은 50년 경력의 여경래 셰프가 심사가 아닌 경연자로 출연한 것에 놀랐다고 밝히며, 5회 만에 탈락한 성적에 대해서는 "믿기지 않았다. 어떻게 한 방에 가시지? 싶었다"고 입담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선 셰프와 1대1 대결에서 탈락했지만, 백종원의 구제로 살아남은 박은영은 패자 부활전에서 탈락했다. 그는 "결과 아쉽다고 하기에는 빨리 떨어졌다"면서 "내가 탈락한 후에는 흥미가 없어서 안 봤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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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출연에 대해서는 잠시 고민 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박은영은 이이경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4년 만에 만난 유재석을 외면해 폭소케 했다. "연예인 중 이상형이 이이경 씨다. 유머러스하고 외형적인 모습도 마음에 든다"는 것.

유재석을 밀어내고 조수가 된 이이경은 "개인적으로 홍콩에 한 번 가겠다. 오늘 먹는 게 마지막이라 아쉽다"고 호감을 표현하며 박은영과 핑크빛 설렘을 표현해 유재석을 분노케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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