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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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청춘' 페퍼톤스가 'TV조선 대학가요제' 무대에 출격, 1020 대학생 참가자들을 위한 희망찬 응원송을 선사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대학생들의 치열한 음악 전쟁 1라운드 1대 1 매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과연 본선에 오른 54팀 중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고 2라운드 진출권을 따낼 참가자는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런 가운데 '밴드계 대표 스타' 페퍼톤스가 청춘의 풋풋함과 경쟁의 열기가 불타는 'TV조선 대학가요제' 대기실을 습격, 대학생 참가자들과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특별한 합동 공연을 선보인다. 페퍼톤스는 'TV조선 대학가요제' 합격의 상징인 '과잠'을 무대 의상으로 착용, 20대로 회춘한 '청량 비주얼'은 물론 대학생 참가자들과의 끈끈한 케미마저 과시한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TV조선 대학가요제'를 이끄는 '오디션 명MC' 전현무가 함께해 그의 목소리로 들려줄 페퍼톤스의 노래는 어떨지 '신선한 충격'을 예고하고 나섰다.
전현무, 혹사 의혹 터질만하네…MC도 버거운데 특별 무대까지 ('대학가요제')
페퍼톤스는 카이스트 전산학과 동기인 신재평, 이장원으로 이루어진 2인조 밴드다. 그렇기에 오직 음악으로 의기투합한 동기, 선후배들이 각 학교의 이름을 걸고 나오는 'TV조선 대학가요제'의 성격과 절묘하게 맞닿아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페퍼톤스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중견 밴드'이지만, 명랑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은 음악들로 '올타임 청춘밴드'로 불리는 만큼 'TV조선 대학가요제'와 더없이 닮은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전현무는 제작발표회에서 "새벽까지 집에 안 보내줘서 몸은 힘들고 짜증나지만, 그 와중에도 재미있음이 있다. 새벽에 심사위원들 가고 나서 추가 촬영을 한다. 참가자들과 무대에서 만나서 이야기하는 건 한계가 있는데 추가 미션을 공지할 때 대면 접촉을 한다. 방송에는 안 나가지만 복학생 형같은 느낌으로 다가가고 있다. 그때 많이 친해진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영석 PD는 "현존하는 PD라면 모두 전현무와 같이 프로그램을 하고 싶을 거다. 무조건 1순위였다"며 "프로그램을 워낙 많이 하기 때문에 스케줄 짜기가 힘들었는데, 전현무 씨가 조정을 잘 해줘서 고마웠다. 촬영이 새벽 4, 5시에 끝나는데 그때까지도 애들을 토닥여주면서 분위기를 밝게 해주셔서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했다"고 고마워했다.

페퍼톤스, 전현무, 그리고 대학생 참가자들이 함께 만드는 '스페셜 스테이지'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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