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와 차태현과 오랜만에 재회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당신은 10월 15일 살롱드립을 본다'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주역 김현주, 김성철이 출연했다.
MC 장도연은 김성철이 부른 '티라미수 케이크'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2015년 한 밴드가 발매한 이 곡을 김성철은 2018년 드라마 때문에 불렀다고. 김성철은 "처음에는 부끄러웠다. 나는 극 중 인물로 부른 건데,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티라미수 케이크'로 광고도 찍은 김성철은 "광고 찍은 후에는 좋아졌다. 인기는 한 때라 저도 잘 즐겼다"고 솔직히 말했다.
김현주는 과거 CF에서 '국물이 끝내줘요'라는 대사를 했는데, 이 멘트가 유행어가 됐다. 장도연은 "'국물이 끝내줘요' 요청을 많이 받았을 것 같다"며 궁금해했다. 김현주는 "저도 어렸을 때 한창 그런 요청이 많았을 때는 불편했다.시간이 지나니까 아쉽더라"고 털어놨다. 김성철이 "그때 더 즐겨야 했는데"라고 공감하자 김현주도 "더 즐길 걸"이라고 했다. 김현주는 "무언가 그런 자신만의 것을 가질 수 있는 게 감사한 일이었더라"고 말했다.
장도연이 배우 이준기가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를 다시 찍으며 인기를 끌었던 일화를 전하자 김현주는 "나도 요즘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현주와 김성철은 '지옥2'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현주는 "김성철 캐스팅되기 전에 '선산' 팀이랑 회식할 때였다. 연상호 감독이 김성철이 근처에 있다고 해서 만났다. 막내처럼 귀엽고 붙임성 있는 성격이라 누나 있는 남동생 같더라"고 전했다.
김현주는 차태현과의 오랜 우정도 언급했다. 김현주는 "예전에 제일 친했던 사람이 차태현이다. 1999년 '햇빛속으로'라는 청춘 드라마를 같이 찍었다. 그때 엄청 친했다"라고 밝혔다.
과거 차태현이 '김현주와 나는 천적이다'라고 하자 김현주는 '그 사람은 나 좋아한다'라고 했다고. 김현주는 "왜 그렇게 얘기했을까"라며 "천적이라고 말한 것도 농담이었고 좋아한다고 말한 것도 거기에 받아치고 싶어서 한 이야기 같다"라며 웃었다.
장도연은 문 쪽을 가리키며 "차태현 씨를 크게 한 번 불러봐라"고 했다. 김현주는 "와아!"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장도연마저 단순 연출인 줄로만 알았는데 "진짜냐"며 놀랐다. 얼마 후 복도를 따라 누군가 걸어왔다. 차태현은 "저 불렀냐"며 등장했다. 김현주는 "웬일이냐. 오랜만이다"며 반겼다. 차태현은 "김태호 감독님을 만나러 왔다가 '누군가' 하고 여기서 봤다. 현주라고 해서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현주는 "진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현주는 "실제로 진짜 오랜만이다"라며 기뻐했다. 차태현은 "작품으로 따지면 1999년도다"라고 회상했다. 장도연은 두 사람의 재회에 "행복하다"며 웃었다. 차태현은 "오래 잘 버텼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하곤 퇴장했다. 김현주는 "(차태현을) 보는 순간 갑자기 내가 옛날로 돌아가면서 그 시간들이 지나갔다. 기분이 묘했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15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당신은 10월 15일 살롱드립을 본다'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주역 김현주, 김성철이 출연했다.
MC 장도연은 김성철이 부른 '티라미수 케이크'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2015년 한 밴드가 발매한 이 곡을 김성철은 2018년 드라마 때문에 불렀다고. 김성철은 "처음에는 부끄러웠다. 나는 극 중 인물로 부른 건데,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티라미수 케이크'로 광고도 찍은 김성철은 "광고 찍은 후에는 좋아졌다. 인기는 한 때라 저도 잘 즐겼다"고 솔직히 말했다.
김현주는 과거 CF에서 '국물이 끝내줘요'라는 대사를 했는데, 이 멘트가 유행어가 됐다. 장도연은 "'국물이 끝내줘요' 요청을 많이 받았을 것 같다"며 궁금해했다. 김현주는 "저도 어렸을 때 한창 그런 요청이 많았을 때는 불편했다.시간이 지나니까 아쉽더라"고 털어놨다. 김성철이 "그때 더 즐겨야 했는데"라고 공감하자 김현주도 "더 즐길 걸"이라고 했다. 김현주는 "무언가 그런 자신만의 것을 가질 수 있는 게 감사한 일이었더라"고 말했다.
장도연이 배우 이준기가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를 다시 찍으며 인기를 끌었던 일화를 전하자 김현주는 "나도 요즘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현주와 김성철은 '지옥2'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현주는 "김성철 캐스팅되기 전에 '선산' 팀이랑 회식할 때였다. 연상호 감독이 김성철이 근처에 있다고 해서 만났다. 막내처럼 귀엽고 붙임성 있는 성격이라 누나 있는 남동생 같더라"고 전했다.
김현주는 차태현과의 오랜 우정도 언급했다. 김현주는 "예전에 제일 친했던 사람이 차태현이다. 1999년 '햇빛속으로'라는 청춘 드라마를 같이 찍었다. 그때 엄청 친했다"라고 밝혔다.
과거 차태현이 '김현주와 나는 천적이다'라고 하자 김현주는 '그 사람은 나 좋아한다'라고 했다고. 김현주는 "왜 그렇게 얘기했을까"라며 "천적이라고 말한 것도 농담이었고 좋아한다고 말한 것도 거기에 받아치고 싶어서 한 이야기 같다"라며 웃었다.
장도연은 문 쪽을 가리키며 "차태현 씨를 크게 한 번 불러봐라"고 했다. 김현주는 "와아!"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장도연마저 단순 연출인 줄로만 알았는데 "진짜냐"며 놀랐다. 얼마 후 복도를 따라 누군가 걸어왔다. 차태현은 "저 불렀냐"며 등장했다. 김현주는 "웬일이냐. 오랜만이다"며 반겼다. 차태현은 "김태호 감독님을 만나러 왔다가 '누군가' 하고 여기서 봤다. 현주라고 해서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현주는 "진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현주는 "실제로 진짜 오랜만이다"라며 기뻐했다. 차태현은 "작품으로 따지면 1999년도다"라고 회상했다. 장도연은 두 사람의 재회에 "행복하다"며 웃었다. 차태현은 "오래 잘 버텼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하곤 퇴장했다. 김현주는 "(차태현을) 보는 순간 갑자기 내가 옛날로 돌아가면서 그 시간들이 지나갔다. 기분이 묘했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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