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치 한 장의 캔버스를 연상시키는 하얀 배경을 뒤로한 채 자신만의 캐릭터를 마음껏 그려내고 있는 각 캐스트의 모습은 이를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각 배우는 뮤지컬 '프리다'의 대표곡인 '라 비다(La vida)', '허밍버드(Humming bird)', '칭가뚜 마드레 라비다(Chingga tu madre Lavida)를 배경으로 자유로운 안무와 제스처를 취해 이들이 본 공연에서 그려낼 캐릭터들의 모습을 예고했다. 다가오는 여름, 대학로를 접수해 다시 한번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여성 배우 13인의 모습이 뮤지컬 '프리다'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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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며 고통을 환희로 승화시킨 예술가 '프리다' 역에 김소향, 김지우, 김히어라, 정유지가 출연한다.
지난 초연과 재연 모두 '프리다'를 연기하며 '프리다 그 자체'라는 극찬받은 김소향이 이번 세 번째 시즌 역시 함께한다. 김소향은 뮤지컬 '웃는 남자', '마리 앙투아네트', '리지' 등의 무대에 오르며 탁월한 카리스마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김소향은 '프리다'의 개발 단계인 리딩부터 초연, 재연까지 함께하며 뮤지컬 '프리다'의 서사를 함께한 배우인 만큼, 이번 세 번째 시즌에서도 더욱 깊어진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프리다'의 삶과 예술 세계를 오롯이 담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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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는 6월 17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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