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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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립2' 강기영이 길어지는 공백기에 통장 잔고를 걱정했다.

8일 장도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살롱드립2'에는 god 박준형, 배우 강기영이 출연했다.

이날 강기영은 SBS 예능 '미추리 8-1000'에서 함께 했던 장도연을 반가워하면서도 "단독 MC로 앉아 있으니까 말을 놔도 될지 모르겠다"고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이후로 휴식 중이라는 강기영은 "5개월 넘게 쉬니까 불안하다. 통장에 남은 돈을 생각하게 된다. '미추리' 때도 이런 얘기한 것 같다"면서 웃었다.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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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은 "다음에 하고 싶은 역할이 뭐냐"고 물으며 "계상이랑 이런 얘기를 했는데 배우는 다른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강기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잘돼서 그 후로 빌런, 로맨스 남주도 해봤다. 이제는 감정을 기이 들어갈 수 있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자신의 대표 캐릭터로 '오 나의 귀신님' 부주방장을 꼽은 강기영은 누리꾼들이 인정한 '환멸 불쾌 연기'를 즉석에서 선보여 원톱의 위엄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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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은 "배우 강기영이 아닌 인간 강기영을 모습을 먼저 봤잖냐. 본캔은 너무 착하다"면서 '미추리'에서 보여준 '19금 드립'의 재능과 센스를 부러워했다.

강기영은 "초성퀴즈, 19급 드립할 때만 정신이 맑아졌다. 아직도 예능이 어렵다. 순간에 치고 가야하는 걸 못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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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리' 초반에 친해지기 전 멤버들이 놀리고 조롱해도 다 받아준 '미추리 전용 탱거' 강기영. 장도연은 "다 받아주니까 멤버들이 놀렸는데, 울화 치밀 때는 없냐"고 물었다.

강기영은 "내가 못할 때 울화가 치민다. 스스로 검열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박준형은 "네 모습 그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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