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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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W’의 참호격투 현장에서 최영재가 긴급하게 대결을 중단시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강철부대W’ 2회에서는 6부대 24인의 치열한 참호격투 현장과 최종 결과가 공개되는 한편, 첫 번째 탈락팀이 발생하는 ‘첫 번째 본 미션’이 속행됐다.

이날 참호격투에서는 앞서 첫 방송부터 안방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빡초희’ 원초희, ‘카바디 국대’ 우희준, ‘날다람쥐 맑눈광’ 김지은 등 ‘상여자’들이 대거 출격해 초미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특전사 김지은 팀장은 ‘11m 외줄 오르기’에서 1등을 거머쥐어 ‘상대부대 지목권’ 베네핏을 따낸 직후, “전략적으로 체력을 비축할 것”이라며 참호격투 상대로 해군을 지목해 분위기를 살벌하게 만들었던 터. 이 같은 굴욕에 해군 원초희 팀장은 “다 죽여 버리겠다!”며 이를 갈고, 독기 가득한 눈빛으로 참호 앞에 섰다.

드디어 특전사와 해군의 대결이 시작되자, 한 대원은 매서운 기세로 상대의 옷을 붙잡고 자신의 체중을 실어 넘어뜨리며 모두를 경악케 했다. 또 다른 대원 역시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이는데, 이때 최영재 마스터가 갑자기 휘슬을 부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대결을 긴급 중단시킨 최영재 마스터는 방금 전 벌어진 상황을 대원들에게 설명했다.
'강철부대W' 초유의 사태 발생…2회 만에 긴급 중단 결정
치열한 참호격투에서 승리해 베네핏을 얻은 한 부대는 첫 번째 탈락 부대가 결정되는 ‘본 미션’의 작전도를 획득하는 것은 물론, 모든 부대의 대진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돼 막사에서 회의에 들어갔다. 이후 다른 부대들의 전력을 분석하며 대진을 짜는데, 한 대원은 “사실 이 부대는 빨리 떨어뜨리고 싶지 않냐?”며 살벌한 눈빛을 드러내 MC군단을 경악케 했다.

다음 날 이른 새벽 최영재 마스터는 군부대 내 한 훈련장에서 ‘첫 번째 본 미션’의 작전명을 알렸다. 첫 미션부터 역대급 스케일이 예고되자, 김희철은 “이런 미션은 보통 ‘강철부대’ 8회 정도에 나오는데?”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참호격투 승리’ 부대가 짠 대진표가 발표됐고, 이를 본 MC들은 “서로 불편하겠네”라며 탄식한다. 대원들 역시 “이미 너무 많은 그림이 그려졌어”, “첫판부터 끝판이네”라며 찐 반응을 쏟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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