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이민우는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7월 tvN 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 특별 출연했고, 2월에는 미국 뉴욕 소호의 한 갤러리에서 작가로 참여하며 '아트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앞서 이민우는 2019년 6월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신고당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소속사는 같은 해 12월 검찰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법적 문제는 해결됐으나, 이 사건은 여전히 그에 대한 대중의 시선을 엇갈리게 만들고 있다.

그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고정 출연하며 다시 한번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민우는 첫 출연에서 사기 피해 사실을 언급하며 이슈를 모았다. 이민우의 친누나까지 등장해 "이민우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유서까지 썼다"고 고백해 충격을 더했다.

이민우는 출연할 때마다 자신의 사기 피해와 어머니의 치매 증상을 간간이 언급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어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자극적인 소재와 감정적인 이야기를 통해 동정심을 유발하려는 전략에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민우는 현재 다양한 방송과 작품을 통해 복귀에 성공하며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지만, 그를 향한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분분하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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